[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리오 발로텔리가 소속팀 제노아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발로텔리가 제노아를 향해 은밀하게 위협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그는 어린 시절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다. 17세에 이미 인터 밀란에서 데뷔했고, 3시즌 동안 86경기 28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발로텔리의 재능에 관심을 가진 건 맨체스터 시티였다. 2010-11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동시에 엄청난 기행이 시작됐다. 발로텔리는 영국에 위치한 한 여성 교도소에 난입하고, 유스 선수들을 향해 다트를 던지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했다.
성장도 멈췄다. 발로텔리는 2012-13시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불화를 겪은 뒤 20경기 3골에 그쳤다. 결국 AC 밀란, 리버풀, 니스, 마르세유 등을 거쳤지만 받았던 기대만큼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작별했다. 자유 계약 신분이 된 그는 이번 시즌 도중 가까스로 제노아에 입단했다. 다만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6경기 출전에 그친다. 득점도 없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제노아 오톨리니 디렉터는 “발로텔리는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하지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모든 당사자를 위한 좋은 해결책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에선 발로텔리가 K리그에서 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탈리아 ‘풋 메르카토’는 “한국의 겨울 이적시장은 3월 27일까지 열려 있다. 발로텔리가 제노아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하고 이적을 위한 행정적 세부 사항을 마무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라고 했으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발로텔리가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제노아는 16살 발로텔리를 만나야 한다. 그래야 존중받지 못한다는 게 무엇인지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데일리 메일’은 “발로텔리는 반항적인 16세 버전의 자신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제노아를 겨냥해 자신이 존중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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