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마스 뮐러가 해리 케인이 놓친 찬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베테랑 뮐러는 케인이 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면 인터 밀란전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인터밀란에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인터 밀란이었다. 전반 39분 마르쿠스 튀랑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센스 있게 내준 공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뮌헨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40분 토마스 뮐러가 문전에서 콘라트 라이머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이 웃었다. 후반 43분 다비데 프라테시가 카를로스 아우구스토의 낮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인터 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뮌헨 입장에선 아쉬운 패배였다. 특히 경기 중 나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컸다. 전반 26분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받았다. 인터 밀란 수비진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상황이었기에 케인에게 붙은 수비수가 없었다.
케인은 지체하지 않고 반대쪽 골대로 공을 밀어찼다. 그러나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뒤 무산됐다. 평소 케인답지 않은 마무리였다. 케인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는 듯 얼굴을 감싸쥔 채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뮐러는 “안타깝게도 케인이 전반전에 큰 기회를 놓쳤다.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인터 밀란은 좋은 선수들이 있다. 경기 속도를 늦추고 공격수들에게 롱볼을 연결할 수 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인터 밀란은 경험이 풍부하고 신체적인 선수들이 있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만회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오는 17일 인터 밀란 원정을 떠나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만약 뮌헨이 비기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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