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이클 에시앙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 팀원들을 자신의 생일 파티에 초대했지만 두 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에시앙은 첼시에서 9년간 활약한 것으로 가장 잘 기억되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잠시 활약한 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시앙은 가나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바스티아, 올림피크 리옹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왕성한 활동양과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첼시 중원에 힘을 보탰다.
커리어도 좋았다. 에시앙은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풋볼 리그컵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2006-07시즌엔 첼시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에시앙은 2012-13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의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엔 첼시에서 에시앙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었다. 에시앙은 임대 신분으로 3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에시앙은 첼시 복귀해 한 시즌을 더 소화한 뒤 AC 밀란, 파나티나이코스, 페르시브 반둥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지난 2020년 새바일을 마지막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에시앙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생일 파티를 열고 팀원들을 모두 초대했다. 그러나 팀원 중 단 두 명만 생일 파티에 모습을 드러냈다. 히카르도 카르발류와 루카 모드리치였다.
무리뉴 감독의 책을 쓴 롭 비슬리는 이 사건을 두고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가 파벌 싸움을 벌이는 정치적인 구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시앙이 자신의 생일 파티에 팀원들을 초대했지만, 몇 명만 참석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무리뉴는 에시앙을 위로하며 개인적인 감정이 없었고, 선수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라 단지 자신들에게만 관심이 있고, 더 나은 일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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