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스위치 타운의 리암 델랍을 노릴 생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델랍을 최우선 공격수 타깃으로 설정했다. 맨유는 빅터 오시멘, 위고 에키티케, 빅토르 요케레스보다 델랍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인 델랍은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구단 연령별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했다. 이후 2020-21시즌 1군에 합류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해당 시즌 팀에는 가브리엘 제수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결국 본인의 성장을 위해 스토크 시티, 프레스턴 노스 엔드, 헐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으로 이적했다. 이적은 신의 한 수였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을 차지했고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델랍은 현재까지 리그 30경기에서 12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비록 팀은 강등권인 리그 18위(승점 20)에 머물고 있지만 델랍만큼은 눈부셨다.
델랍의 활약은 잉글랜드 전설까지 빠져들게 만들었다. 앨런 시어러는 델랍에 대해 “빅클럽들이 델랍의 활약을 주목해야 한다. 그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나는 델랍이 맨유, 첼시와 같은 클럽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맨유 공격진 그 누구보다 델랍이 훨씬 낫다. 강등권인 입스위치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그런데 델랍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즉 이제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낼 것이라는 의미다”라며 칭찬했다.
현재 맨유 공격진들의 활약은 아쉬움을 넘어 심각한 수준이다. 조슈아 지르크지는 올 시즌 공식전 6골에 그치고 있고, 라스무스 호일룬은 8골에 불과하다. 맨유는 두 선수 영입에 2,000억을 쏟아부었다. 사실상 투자에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꾸준히 들려왔다. 대표적으로 빅토르 요케레스였다.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연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요케레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갈망하고 있어 맨유를 원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아스널로의 이적이 더 유력하다.
결국 노선을 바꿔 델랍을 영입하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델랍은 맨유에게 매력적인 자원이다. 기본적으로 신장이 크고, 발밑도 준수하다. 무엇보다 연계성 플레이, 박스 안에서의 골 결정력이 매우 뛰어나다. 맨유 공격 자원들의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해줄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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