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또다시 역사를 썼다.
인터 마이애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컨퍼런스 토론토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간 마이애미(승점 14)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콜럼버스 크루(4승 3무·승점 15)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날 메시가 불을 뿜었다. 메시는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5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를 받아 곧바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동점 골을 꽂았다. 메시의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이었다. 이후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메시는 축구사에 있어 역대급 선수다. 2000년대 중반 혜성 같이 등장한 메시는 ‘외계인’ 호나우지뉴에 이어 등번호 10번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예측을 허용하지 않는 발기술과 드리블은 압도적이었고 엄청난 결정력을 통해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며 메시는 정점을 찍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에 완벽히 부응한 메시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양산해 수많은 트로피를 바르셀로나에 가져왔다. 이후에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올타임 넘버원이란 호칭을 얻었다.
그러나 구단 재정 문제로 평생 몸 담아 온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메시는 2021년 재계약 합의에 실패하며 퇴단이 결정됐다.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778경기 출전, 672골 305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를 포함해 트로피 35개를 선사한 전설의 쓸쓸한 마지막이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를 거쳐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이다. 1987년생으로 선수 생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마이애미로 갔다. 그러나 기량은 여전하다. 메시는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 출전해 무려 20골 10도움을 올렸고, 마이애미의 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는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메시의 원맨쇼는 대단했다.
올 시즌 활약도 여전하다. 현재까지 공식전 8경기 6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마이애미 구단 대기록도 작성했다. 메시는 미국에 온 지 3년도 채 안되서 마이애미 역대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 “메시가 오늘 밤의 골 이후 공격 포인트 44개로 MLS에서 마이애미의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자가 됐다. 메시의 통산 856번째 득점이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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