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리얼한 '마약판'…강하늘·유해진·박해준·류경수·채원빈, 123분 쫄깃한 연기 향연 '야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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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리얼한 '마약판'…강하늘·유해진·박해준·류경수·채원빈, 123분 쫄깃한 연기 향연 '야당' [종합]

뉴스컬처 2025-04-07 18:4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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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당' 황병국 감독(왼쪽부터),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유해진, 강하늘.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영화 '야당' 황병국 감독(왼쪽부터),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유해진, 강하늘.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쫄깃한 연기 향연이 펼쳐진다.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그리고 류경수와 채원빈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제 옷을 입은 듯 인물을 그려내며 '마약판'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123분간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 '야당'이다.

7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야당'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과 황병국 감독이 참석했다. 

'야당'은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는 가장 큰 사회문제 중 하나인 '마약'을 소재로 하며 정치권, 검찰의 부조리함 등을 꼬집는다.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접했던, 어찌보면 아는 맛이다. 그러나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이라는 존재 자체가 신선하다. '야당'과 얽힌 인물들이 폭발적인 전개를 이끌며 몰입도를 높인다. 

황병국 감독은 "'야당'이 합법과 불법 경계선에 있는 인물이라 재밌을 것 같았다"라며 "시나리오를 쓰면서 마약에 대한 자료를 많이 찾았다. 검찰에 관련한 자료도 많이 봤다. 영화에 잘 녹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다르다. 2/3 지점부터 분위기가 달라진다. 마지막 부분을 잘 살리기 위해 차곡차곡 계산 해서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야당' 강하늘.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야당' 강하늘.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야당' 이강수 역을 맡은 강하늘은 그야말로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그는 "악해 보이면 관객이 몰입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정당화하면서 선하게 보이고 싶지도 않았다. 이와 관련해 감독님과 제일 많이 상의했다"고 밝혔다.

야망을 가진 독종 검사 구관희로 분한 유해진은 "각각 캐릭터들의 색깔이 뚜렷해서 나는 오히려 색을 죽였다"라며 "내면에 있는 야망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 외적으로 많이 드러내면 가벼울 것 같아서 발란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야당' 유해진.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야당' 유해진.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야당' 박해준.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야당' 박해준.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박해준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와 180도 다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로 열연했다. 그는 "일에 있어서 집요하다.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고, 후배 형사들에게는 은근 멋있는 팀장이다. 마약상과 비슷한 류의 의상을 입고 행동한다. 이제껏 봐왔던 형사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했다. 

류경수는 대선 후보 아들 조훈으로, 악당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악당보다는 악동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계산을 안 하고 연기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기승전결이 있다면 더 흥미로운 인물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야당' 류경수.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야당' 류경수.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야당' 채원빈.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야당' 채원빈. 사진=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어쩌다 마약을 접해 한순간에 추락하게 된 배우 엄수진으로 분한 채원빈은 "내가 겪어본 상황이 아니라 많이 조사해서 연기했다"라며 "항상 극적이 상황에 놓여있다 보니 순간적인 집중력이 필요했다.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작품을 보고 나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야당'은 16일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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