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검정 셔츠 원피스 사이로 스며든 봄날의 백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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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검정 셔츠 원피스 사이로 스며든 봄날의 백치미

스타패션 2025-04-07 14:50:14 신고

/사진=안소희 인스타그램
/사진=안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안소희가 다시 한 번 우아한 시크함으로 계절의 중심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라다의 리나일론 백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봄 햇살과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 속 안소희는 숲속 나무와 덤불 사이에 조용히 앉아, 흑단빛 셔츠 원피스를 입고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녀의 손에는 프라다의 시그니처 삼각 로고가 박힌 화이트 리나일론 백이 자연스럽게 걸려 있다. 해가 스미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빛이 그녀의 얼굴선을 감싸며, 그녀만의 깨끗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프라다의 리나일론 백은 전 세계에서 수거된 플라스틱과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한 지속 가능 컬렉션이다. 안소희는 이 윤리적 소재를 근간으로 한 브랜드 메시지를 자신만의 무드로 소화했다. 도시적이고 모던한 블랙 셔츠 원피스에 화이트 백을 매치해 강약을 주었고, 굵은 로프 스트랩이 포인트로 더해져 클래식한 스타일에 젊은 에너지를 더한다.

/사진=안소희 인스타그램
/사진=안소희 인스타그램

 

눈길을 끄는 건 그녀의 연출 방식이다. 가만히 풀숲에 기대 앉아 있는 자세는 마치 누군가의 시선을 기다리는 듯 정적이지만, 동시에 긴장감을 유발한다. 차분한 얼굴에 스며든 살구빛 메이크업은 자연광 아래에서 더욱 도드라지며 안소희 특유의 여린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블랙 셔츠 원피스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속에 구조적 실루엣이 숨어 있다. 드롭된 어깨 라인과 넉넉한 소매, 허리선 없이 흐르듯 떨어지는 스커트 라인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만들어낸다. 이는 프라다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깃든 고급스러움을 완성하는 요소다. 과감한 노출 없이도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자연 속에 앉아 있는 그녀는 도시적 감성을 그대로 끌고 온 듯 보인다. 그린톤 식물과 마른 나뭇가지 사이, 안소희의 존재감은 의상과 백으로 인해 더욱 부각된다. 마치 봄과 여름 사이 어딘가에 잠시 머문 듯한 그녀의 이 순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멈추게 한다.

/사진=안소희 인스타그램
/사진=안소희 인스타그램

 

이번 화보를 통해 안소희는 스타일과 메시지, 분위기를 모두 잡아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 작은 쉼표 같은 순간을 연출하며 프라다 리나일론 백의 가치까지 함께 전달했다. 안소희만의 방식으로 지속 가능성과 미학을 공존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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