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취약농 육묘은행 호응…못자리 퀵서비스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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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취약농 육묘은행 호응…못자리 퀵서비스도 제공

연합뉴스 2025-04-05 10: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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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대행 시너지 효과 기대…초고령 시대 대안 영농 주목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영농철을 맞아 취약 농업인들을 위한 육묘은행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화천군 취약농 육묘은행 호응…못자리 퀵서비스도 제공 - 1

육묘은행 사업은 지역의 경험 많은 농가에서 모 생산을 대행해 모내기 시기에 맞춰 취약 농업인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5일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5개 육묘대행 농가를 통해 65세 이상 고령, 여성, 장애인 농가 등 취약농가 263곳에 못자리를 공급하고 있다.

공급되는 못자리는 모두 6만6천316장으로, 올해 화천지역 전체 벼재배 면적의 45%에 달하는 223㏊의 논에 이앙된다.

통상 못자리 1장 단가가 4천500원이지만, 취약농가는 육묘은행을 통해 70%가량 저렴한 1천350원에 모판을 구입할 수 있다.

화천지역 전체 벼농사 농가 606곳 가운데 취약농가가 절반에 가까운 263곳인 점을 감안하면, 육묘은행이 지역 내 벼농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화천군 영농대행 서비스 화천군 영농대행 서비스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지역 육묘은행은 모내기가 시작되는 이달 중순까지 운영하며 올해 첫 못자리 설치는 지난달 28일 상서면 부촌리 농가에서 이뤄졌다.

화천군은 육묘은행에 그치지 않고, 취약농가들이 원하는 시기에 편리하게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못자리 퀵서비스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화천군의 취약농가를 위한 육묘지원은 영농대행 서비스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스스로 농사짓기 어려운 농가의 경우 육묘은행으로 시중보다 70% 저렴하게 모판을 구입하고, 통상적인 영농대행 작업비의 40% 수준에서 모내기를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육묘은행 농가를 찾은 최문순 화천군수 지난달 28일 육묘은행 농가를 찾은 최문순 화천군수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최문순 화천군수는 "육묘대행을 통한 못자리 설치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일정"이라며 "고령 농업인들도 안정적으로 모내기를 마칠 수 있도록 건강한 육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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