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애플, 중국 보복 관세 우려…주가 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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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애플, 중국 보복 관세 우려…주가 7% 하락

이데일리 2025-04-05 07:01:01 신고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스마트폰 제조업체 애플(AAPL)은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 조치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가 불거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7.29% 하락한 18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주가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34%의 고율 관세를 발표한 데 이어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예고하면서 촉발됐다. 중국은 애플의 핵심 생산기지로 에버코어ISI에 따르면 애플 전체 생산능력의 약 80%, 아이폰 생산량의 약 90%가 중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애플의 공급망 차질 및 생산비용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아이폰 생산 및 조립 라인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 위치해 있는 만큼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이 소비자 가격 인상 또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이번 관세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격화가 애플의 실적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이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번 무역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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