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통산 4번째 통합 챔피언 축포는 4차전으로 미뤄졌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25-21 36-34 22-25 19-25 11-1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전적 2승 1패가 됐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통산 4번째(2005~2006시즌·2006~2007시즌·2008~2009시즌·2018~2019시즌) 통합 정상에 도전 중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도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국내 무대 최정상을 노리고 있다.
김연경은 2005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후 개인 통산 3번(2005~2006시즌·2006~2007시즌·2008~2009시즌)의 우승을 경험한 바가 있다.
올 시즌 27승 9패 승점 81점을 기록하고 압도적인 정규리그 우승으로 올라온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손쉽게 정상에 오르는 듯 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2차전도 2세트까지 패색이 짙다가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흥국생명의 우승 집념은 정관장 홈에서도 꺾이지 않았다.
1세트에서 김연경과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 이고은이 블로킹 11개를 합작하며 높이에서 정관장을 압도하며 손쉽게 잡았다.
2세트는 V리그 챔피언결정전 한 세트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다가 김연경과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 등 득점을 묶어 36-34로 따돌렸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부터 끌려 가다가 정윤주의 오픈 공격에 이은 투르쿠의 블로킹에 17-16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급격히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내준 것.
마지막 5세트. 투르쿠의 후위 공격으로 활로를 뚫는 듯 했지만 정관장의 높이와 메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2위 현대건설을 잡고 올라온 정관장은 안방에서 역전승을 거둬 기사회생했다.
정관장은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통산 4번째 V리그 정상에 도전 중이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오는 6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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