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4월부터 서울의 달(헬륨가스로 공중에 띄우는 보름달 모양의 가스 기구)의 체험료를 성인(2만5천 원), 어린이(3∼12세) 1만5천 원, 청소년(13∼18세) 2만 원으로 세분화했다. 아울러 다둥이행복카드 소지 가족에 대한 30% 할인을 신규 도입하기도 했다.
기존 서울의 달 요금 체계는 성인(19세 이상)과 소인(19세 이하) 두 단계만 적용했었다.
서울의 달 체험료 세분화는 많은 어린이와 다자녀 가족이 서울달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혜영 서울시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광진4)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달’의 요금 체계를 개편한 데 이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온라인 예약 시간 및 정원을 확대하고, 성수기 및 주말 운영 시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혜영 의원은 지난 지난달 4일 서울시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영유아 대상 서울달 탑승료(기존 2만원)가 과도하게 비싸다’는 시민들의 민원 접수 상황을 지적한바 있다. 그리고 출산율 제고가 시급한 시기에 만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파격적인 요금 할인 또는 소인 범위 조정, 그리고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할인 혜택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전향적인 검토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혜영 의원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서울시가 신속하게 반응한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이번 요금 개편은 서울달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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