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원, 검은 야상 속 은밀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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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원, 검은 야상 속 은밀한 설렘

스타패션 2025-04-04 15:00:00 신고

/사진=정예원 인스타그램
/사진=정예원 인스타그램

 

정예원이 보여준 건 단순한 데일리룩이 아니었다. 그녀는 검은색 야상 재킷과 넉넉한 머플러, 그리고 깊은 오후의 그림자를 품은 눈빛 하나로 도시의 겨울을 로맨틱하게 물들였다. 따뜻한 햇살을 마주한 채 한쪽 눈을 찡긋하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 짧은 찰나의 장면이 그녀만의 계절을 완성한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이 사진은 반 고흐 전시 앞에서 찍은 것으로, 무심하게 걸친 회색 머플러와 검은 야상, 그리고 머리를 감싼 챙모자가 묘하게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꾸안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외의 황금빛 햇살은 그녀의 맑은 피부를 비추고, 그녀는 마치 누군가의 오래된 추억 속에서 걸어나온 인물처럼 보인다.

/사진=정예원 인스타그램
/사진=정예원 인스타그램

 

두 번째 사진에서는 실내의 조명이 그녀의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메이크업과 눈망울은 또렷했고, 조심스럽게 목에 걸린 팬던트 목걸이는 그녀의 미니멀한 감각을 말없이 증명했다. 여전히 검은 모자와 재킷을 걸친 모습이지만, 공간이 바뀌자 정예원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드러낸다. 거리의 여유로움과 카페의 고요함이 그녀 안에서 조용히 섞인다.

모자가 그녀의 얼굴을 절반쯤 가리고 있음에도, 정예원의 표정에는 숨길 수 없는 에너지가 있다.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작은 떨림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상상하게 만든다. 그녀는 드러내기보다는 감추는 방식으로 사람의 시선을 끈다. 바로 그 절제된 방식이 지금의 정예원을 특별하게 만든다.

정예원의 스타일은 말하자면, 치장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이다. 드러나지 않아도 섬세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눈에 띈다.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편한 무드를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실루엣을 세련되게 다듬을 줄 아는 센스가 눈에 띈다. 거기에 따스한 색감이 감도는 자연광까지 더해지며, 그녀는 단순한 거리 풍경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바꾸어 놓는다.

/사진=정예원 인스타그램
/사진=정예원 인스타그램

 

이번 룩에서 특히 인상적인 건, 그녀의 '흑과 회색'을 기반으로 한 컬러 조합이다. 블랙 재킷과 캡, 그레이 머플러와 이너웨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고, 이는 정예원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부드러운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과하지 않지만 분명한 존재감, 그것이 그녀가 전하고 있는 메시지다.

이 계절, 누군가는 레드 립이나 화려한 패턴을 선택하지만, 정예원은 묵직한 어둠과 차분한 그레이로 눈을 사로잡는다. 자신만의 리듬으로 계절을 입고, 빛과 그림자 속에서 묵묵히 자신을 드러낸다. 그것이 그녀가 가진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다.

최근 정예원은 전시를 관람하며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잔잔한 하루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따뜻한 머플러처럼, 그녀의 겨울도 조용히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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