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불어난 750억 원"... 테슬라 모델 Y, 계약 첫날부터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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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불어난 750억 원"... 테슬라 모델 Y, 계약 첫날부터 '초대박'

오토트리뷴 2025-04-04 14:12:44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2일 신형 모델 Y 계약을 개시했다. 수입차로서는 이례적으로 첫날 상당한 계약량을 나타내며 인기를 증명했다.

▲테슬라 신형 모델 Y(사진=다모앙)
▲테슬라 신형 모델 Y(사진=다모앙)


첫날 계약금으로만 매출 750억 원

3일 테슬라코리아 스토어에 따르면, 2일 신형 모델 Y는 1만 5천 대가량 계약이 이뤄졌다. 또한 3일부터 이뤄지는 계약 건에 대해서는 7월 이후로 출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루 만에 3개월 치 계약이 밀린 셈이다.

기본 가격 5천만 원대 수입차가, 하루 만에 1만 5천 대 계약된 것은 일반적인 수입차에서 볼 수 없는 수치다. 또한 국산차도 넘볼 정도다. 일례로 2019년 현대 그랜저 부분 변경 모델이 기록한 첫날 사전 계약 대수는 1만 7,294대였다.

▲신형 모델 Y(사진=테슬라)
▲신형 모델 Y(사진=테슬라)

비싼 계약금에도 계약이 몰리는 것 또한 상당한 의미가 있다. 테슬라가 차 한 대를 판매하면서 받는 계약금은 500만 원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받는 계약금은 10만 원으로 2% 수준이며, 제네시스 계약금도 50만 원으로 1/10에 불과하다.

대당 계약금과 계약 대수로 산출했을 때 순수 계약금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750억 원에 이른다. 사전 계약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테슬라코리아는 계약금으로만 몇천억 원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신형 모델 Y(사진=테슬라)
▲신형 모델 Y(사진=테슬라)


상품성∙주행거리 향상, 가격 그대로

신형 모델 Y는 기존 대비 보편적으로 달라진 디자인과 함께 크게 향상된 상품성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열 통풍 시트와 2열 디스플레이, 2열 시트 전동 조절 등 편의 사양 강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1회 충전 주행거리도 어필 요소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롱 레인지 AWD 500km, RWD 400km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RWD는 배터리 용량을 62.1kWh로 키우면서 주행거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롱 레인지는 81.65kWh로 그대로다.

▲신형 모델 Y(사진=테슬라)
▲신형 모델 Y(사진=테슬라)

가장 큰 인기 요소는 가격이다. RWD 5,299만 원, 롱 레인지 AWD 6,314만 원이다. RWD는 가격 동결, 롱 레인지 AWD는 215만 원 상승했지만 상품성 향상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았다. 판매 성황에 도화선이 된 셈이다.

한편, 신형 모델 Y에 대한 보조금도 공개됐다. 국고 보조금 기준 RWD 188만 원, 롱 레인지 AWD 207만 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 받을 경우 4천만 원 후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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