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경질 시나리오 ② 클롭과 선임 경쟁에서 이겨라! 손흥민에게 편안한 역할, ‘독일색’ 입혀줄 수 있는 글라스너 부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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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경질 시나리오 ② 클롭과 선임 경쟁에서 이겨라! 손흥민에게 편안한 역할, ‘독일색’ 입혀줄 수 있는 글라스너 부임한다면?

풋볼리스트 2025-04-04 12:4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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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팰리스 감독은 토트넘홋스퍼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다. 위르겐 클롭 레드불 글로벌 디렉터와의 선임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토트넘은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일단 합류한다면 손흥민과는 잘 맞을 가능성이 높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은 구단 역사에 남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표면적으로 감독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되, 물밑에서는 새 감독믈 물색해야 한다.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를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10승 4무 16패로 승점 34점 14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15승 7무 8패로 승점 53점을 따내며 4위로 뛰어올랐다.

리그 경기 절반 이상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30경기 중 16패다. 승리와 무승부를 합쳐도 패배가 더 많다. 패배가 50%를 넘겼던 건 1934-1935시즌 이후 없었는데 무려 90년 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낼 수 있다.

토트넘에 남은 유일한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현재 8강에 진출해 있어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가치는 있지만, 한 번 탈락하면 끝인 토너먼트 제도와 토트넘의 전력을 볼 때 우승을 장담하긴 힘들다. 물밑에서는 새 감독을 모색해야 한다.

▲ 글라스너는 누구? 컵대회 강자

글라스너 감독은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널리 인정 받았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FA컵에서 또다른 토트넘 선임 후보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과 정면대결을 벌여 3-0 완승을 거뒀다. 4강 진출한 상태다. 이처럼 컵대회 강자라는 점은 트로피에 목마른 토트넘에 매력적이다.

글라스너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팰리스에 부임했으며, 전술을 빠르게 정비해 연승행진을 덜리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번 시즌 초반은 마이클 올리세가 바이에른뮌헨으로 가 버린 공백을 가마다 다이치로는 메우지 못하고 8경기 무승에 그쳤다. 이후 라인업 정비하고 경쟁력을 회복했다. 최근 PL 12경기 7승 3무 2패로 중위권까지 도약했다.

▲ 글라스너의 전술은? 토트넘과 맞을까?

3-4-2-1 대형을 매우 선호하는 게 글라스너 감독의 특징이다. 토트넘에서 이 대형을 구사했던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과 비교한다면, 글라스너의 축구가 더 유연하고 세련된 면이 있다. 대형에 맞게 기본적으로 역습축구지만 다양한 압박 및 역습으로 공격루트를 다변화한다.

최근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맛에 맞춰 포백 성향의 선수만 잔뜩 영입한 듯 보이지만, 한 명씩 뜯어보면 스리백과 윙백에 맞는 선수가 구비되어 있다. 주전 센터백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각각 좌우 스토퍼에 딱 맞는 선수들이고 세 번째 센터백 케빈 단조는 전소속팀에서 스리백의 중앙을 많이 소화했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 역시 윙백 자리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

▲ 손흥민과 어울릴까?

일단 분데스리가에서 성장한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독일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전술가를 만났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독일색 강한 감독을 만난 적이 없다.

공격진 구성을 예상해본다면 3-4-2-1 포메이션의 두 공격형 미드필더 중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프리롤’이 손흥민에게 부여될 수 있다. 이 역할은 손흥민을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자리 중 하나다. 손흥민은 전형적인 윙어도,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도 아닌 가운데 그 사이를 오갈 때 경기력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이때 손흥민과 함께 2선에서 호흡을 맞출 공격형 미드필더의 개인역량이 중요하다. 현재 선수단에서 스스로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2선 자원은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대표적인데, 더 뛰어난 선수가 영입된다면 최상이다. 이 축구에서 돌파력이 부족한 브레넌 존슨, 직선적인 플레이를 하는 제임스 매디슨은 잘 맞지 않아 보인다.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팰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팰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 선임 가능성은?

계약해지조항은 있기 때문에 글라스너 감독이 토트넘행에 동의한다면 팰리스 측의 의사는 고려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는 강력한 경쟁자다. 독일 강호 RB라이프치히가 이번 시즌 부진을 참지 못하고 마르코 로제 감독을 이미 경질, 후임을 찾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세계 각국에 구단을 갖고 있는 레드불 그룹에서 가장 큰 팀이다. 클롭 레드불 글로벌 디렉터가 글라스너 감독을 낙점하고 이미 접촉에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다. 클롭과 레드불의 유혹은 강력하다. 토트넘이 만약 글라스너 선임을 원한다면 빠르고 단호하게 움직여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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