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함과 무심함의 경계를 걷는 김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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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함과 무심함의 경계를 걷는 김우빈

스타패션 2025-04-04 11:10:22 신고

/사진=김우빈 인스타그램
/사진=김우빈 인스타그램

 

김우빈이 유럽의 어느 골목에서 절제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두 장의 사진은 배경, 포즈, 스타일링까지 빈틈없이 조율된 감각의 정점을 보여준다. 누구보다 담백하지만, 그래서 더 끌리는 룩이었다.

사진 속 김우빈은 클래식한 브라운 헤링본 재킷에 짙은 니트 톱을 매치했다. 카디건이 아닌 재킷을 택한 선택은, 포멀하면서도 느긋한 분위기를 동시에 살리는 핵심 포인트다. 재킷의 뻣뻣함을 지우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실루엣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정적을 만든다.

밑단이 여유로운 데님 팬츠는 전체 룩에 흐르는 ‘신경 쓰지 않은 듯한’ 세련됨을 완성한다. 약하게 퍼지는 부츠컷 라인은 빈티지한 뉘앙스를 더하고, 짙은 갈색의 로퍼가 그 밸런스를 단단히 잡아준다. 따로 놀지 않고, 과하지도 않은 조화. 그건 결국 감각의 영역이다.

거기에 얹힌 체크 머플러와 퍼플 컬러 볼캡은 룩에 작은 파장을 준다. 무채색 중심의 톤온톤 룩에 눈에 띄는 ‘R’ 이니셜이 새겨진 모자는 경쾌한 템포를 만들고, 자연스럽게 눈길을 이끈다. 모든 요소가 차분한 만큼, 하나의 컬러 포인트는 더 강하게 읽힌다.

/사진=김우빈 인스타그램
/사진=김우빈 인스타그램

 

김우빈은 모자를 눌러쓴 채 문에 손을 괸 포즈로 첫 장면을 연다. 살짝 시선을 내린 표정은 경계 없는 여유와 자신감을 동시에 담고 있다. 두 번째 사진에선 모자를 벗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그 흐름은 마치 짧은 시퀀스처럼, 누구의 일상 속에 불쑥 들어온 장면 같다.

스타일은 과하지 않다. 딱 그 정도의 멋. 과장 없이 단정하고 자연스러운 레이어링은 누구나 쉽게 참고할 수 있지만, 누구나 흉내 낼 수 없는 무드를 만들었다. 디테일이 많지 않아 더 완성도 높은 스타일. 이는 결국 기본에 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배경이 되는 문과 벽, 날것 그대로의 질감은 그의 스타일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은 배경에서, 그는 옷으로 캐릭터를 만든다. 빛도 구도도 특별할 것 없는 장면에서 조차 김우빈은 그 자체로 콘셉트가 된다.

/사진=김우빈 인스타그램
/사진=김우빈 인스타그램

 

김우빈은 최근 스위스에서 찍은 사진을 종종 공개하고 있다
라프 시몬스가 참여한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캠페인도 주목받고 있다
조용하지만 명확한 스타일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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