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안정 요소로 ‘장기 투자자’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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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안정 요소로 ‘장기 투자자’ 꼽혀

경향게임스 2025-04-04 00:05:37 신고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장기 보유자의 주기적인 매도와 매입에 의해 안정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 대다수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 분석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장기 보유자들이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하고 재매집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 하방 압력을 흡수하고 자산 가격 움직임을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분석진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도하고 재매집한 비트코인 수량은 약 2억 개다. 
장기 보유자들 중에서도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비트코인을 사들인 투자자 대다수가 자산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글래스노드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시장에 참여한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물량이 지난 2024년 11월을 기점으로 3% 감소했으나, 큰 변화 없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 3분의 2는 2024년 12월 물량을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지난 3월 말 기준 직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 집단은 지속적인 시세 하락에도 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장기 보유자들은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빨간색 영역)하고 재매집(초록색 영역)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 하방 압력을 흡수하고 자산 가격 움직임을 안정시켰다(사진=글래스노드)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장기 보유자들은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빨간색 영역)하고 재매집(초록색 영역)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 하방 압력을 흡수하고 자산 가격 움직임을 안정시켰다(사진=글래스노드)

글래스노드 분석진은 최근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잠재적 장기 보유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시세 최상단에서 물량을 사들였음에도 보유량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는 것이 글래스노드의 부연이다.
분석진은 “3개월에서 6개월에 걸쳐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잠재적 장기 보유자’의 보유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잠재적 장기 보유자’의 보유 물량이 시세 최상단에서 매수됐음에도 매도보다 보유되고 있는 현상은 투자자들이 시장 전망에 대해 항복(부정)보다는 확신(긍정)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 존재하는 매도압력이 매수압력으로 전환되기 위한 가격대로 9만 1천 달러(한화 약 1억 3,349만 원)가 제시됐다. 비트코인 시장 수요가 지속되기 위한 최저 가격선으로는 8만 4천 달러(한화 약 1억 2,322만 원)가 소개됐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시장에 참여한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물량(초록색)은 지난 2024년 11월을 기점으로 3% 감소했으나, 큰 변화 없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사진=글래스노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시장에 참여한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물량(초록색)은 지난 2024년 11월을 기점으로 3% 감소했으나, 큰 변화 없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사진=글래스노드)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진은 지난 3월 시장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9만 1천 달러(한화 약 1억 3,349만 원)를 돌파할 경우 수요 증가에 따른 매수 압력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비트코인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유지 가격대로는 8만 4천 달러(한화 약 1억 2,322만 원)와 8천 5천 달러(한화 약 1억 2,469만 원) 구간이 꼽혔다. 
분석진에 따르면 8만 4천 달러(한화 약 1억 2,322만 원)와 8천 5천 달러(한화 약 1억 2,469만 원) 구간은 시장 활동량이 높은 비트코인 보유 블록체인 지갑 주소의 실현가격(평균 매수 가격)이다. 9만 1천 달러(한화 약 1억 3,349만 원)는 ‘단기 큰손 투자자’의 실현가격이다.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단기 투자자는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155일 미만인 시장 참여자를 의미하며, 큰손 투자자는 1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시장 참여자를 뜻한다. 
비트코인은 4월 4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16% 하락한 1억 2,13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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