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尹탄핵 ‘생각과 달라도 수용’에 진보 39%로 보수 51%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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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尹탄핵 ‘생각과 달라도 수용’에 진보 39%로 보수 51%보다 낮아

폴리뉴스 2025-04-03 14:38:55 신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50%,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44%로 나타났다. [사진=NBS]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50%,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44%로 나타났다. [사진=NBS]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진보층이 39%로 보수층 51%보다 현저히 낮게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50%,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44%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결과 수용’이 39%로, 보수층 51%보다 12%포인트 낮게 집계됐다. ‘수용하지 않겠다’ 응답에는 진보 59%, 보수 45%의 수치를 보였다. 중도층에선 ‘결과 수용’ 61% 대 ‘결과 불수용’ 35%였다. 

진보층은 ‘수용’ 의견이 전주 48%보다 9%p 하락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달 31일에는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면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결과 수용’ 44%로 가장 낮았고, 대구·경북이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수용 50% 불수용 46%, 인천·경기는 수용 48%, 불수용 48%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결과 수용’ 72% 대 ‘결과 불수용’ 25%로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30대도 ‘수용’ 57%, ‘불수용’ 35%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40·50·60대는 ‘내 생가고가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수용하겠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57%로 나타났다. [사진=NBS]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57%로 나타났다. [사진=NBS]

尹탄핵 ‘인용’ 57%...‘기각’에 20대 23%·30대 26%로 낮아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7%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보다 22%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20·40대에서 ‘기각’ 의견 2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30대도 2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50대는 31%, 60대 47%, 70대 이상 58% 순으로 점점 더 ‘기각해야 한다’는 비율이 커졌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인용’ 의견이 65%로 ‘기각’ 의견 26%보다 40%p 가까이 높았다. 진보층은 인용이 89%로 압도적이었고, 보수층은 기각이 67%로 인용 27%보다 40%p 높게 나타났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두고는 ‘신뢰한다’는 답변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6%로 같게 나왔다. [사진=NBS]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두고는 ‘신뢰한다’는 답변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6%로 같게 나왔다. [사진=NBS]

헌재 ‘신뢰’ 46%로 2주 전보다 14%p 하락

탄핵 선고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헌재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했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두고는 ‘신뢰한다’는 답변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6%로 같게 나왔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3월 4주차) 53%에 비해 7%포인트, 2주 전(3월 3주차) 60%와 비교하면 14%포인트 낮아졌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신뢰’ 55% 대 ‘비신뢰’ 41%로 보수층(‘신뢰’ 39% 대 ‘비신뢰’ 55%)보다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낮았다. 중도층은 ‘신뢰’ 51% 대 ‘비신뢰’ 43%였다.

개인 입장과 무관하게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묻는 질문에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55%,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라는 응답은 34%로 조사됐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긍정 평가는 30%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2.4%(총 4천476명과 통화해 그 중 1천1명 응답)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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