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황인범(29)이 페예노르트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페예노르트는 3일 오전 3시(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흐로닝언과의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2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이 복귀한 이후 공식전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안토니 밀람보와 함께 중원을 구축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공수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전반 2분 황인범은 특유의 턴 동작으로 수비를 속인 이후 파이샹을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넣어주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경기 내내 유연한 볼 키핑과 전진 패스는 물론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 흐름을 계속해서 끊어낸 황인범은 65분을 소화하고 교체 아웃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패스 정확도 84%, 공격 지역 패스 8, 리커버리 5, 클리어링 1, 차단 1회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혹사라고 할 정도로 강행군을 소화하는 황인범이다. 설상가상으로 몸 상태도 좋지 않다.
황인범은 지난 2월 스파르타 로테르담과의 리그 22라운드 경기 이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한 달여 만에 복귀했다.
이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오만, 요르단을 상대하기 위해 홍명보호로 합류했다.
황인범의 몸 상태는 최고가 아니었기에 오만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미드필더 줄부상으로 출전은 불가피했고 요르단을 상대로 80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요르단과의 경기 후 “통증까지는 아니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 역시 아니다”며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곧바로 페예노르트로 복귀한 황인범은 곧바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0분가량을 소화했다.
페예노르트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은 어제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오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몰랐다. 엄청난 고통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뛴 것만으로 정말 대단하다”며 극찬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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