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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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시간

스타패션 2025-04-03 12:30:00 신고

/사진=오나라 인스타그램
/사진=오나라 인스타그램

 

오나라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으로 또 한 번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번엔 특별히 교복이다. 낯익은 복도, 반듯한 조명, 그리고 자신 있게 두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서 있는 오나라.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 조합이 사람들의 시선을 붙든다.

사진 속 오나라는 베이지색 재킷에 흰 셔츠, 와인색 넥타이, 그리고 플리츠 디자인의 짙은 회색 스커트를 매치했다. 하의에는 교복 바지를 덧댄 듯한 유니크한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교복이라는 제약된 틀 안에서도 오나라 특유의 위트와 감성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그 순간, 그녀는 ‘학생’이라는 말보다도 ‘오나라’라는 존재 자체로 서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그녀의 표정이다.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눈은 장난기 가득하게 빛난다. “교복 입으면 자연스럽게 요런 표정이...”라는 그녀의 설명처럼, 익숙한 교복이 주는 반사적인 감정의 흐름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연기가 아닌 현실에서 마주한 장면인데도, 마치 한 편의 시트콤처럼 살아 있다.

이날 착용한 교복은 KBS 수목 시트콤 ‘빌런의 나라’ 촬영 중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역할을 위한 의상이지만, 오나라의 스타일링은 그 이상이다. 단정한 실루엣에 묻어난 디테일, 여유로운 태도와 상반되는 귀여운 양갈래 머리까지. 그녀만의 ‘성인 교복 룩’은 단순한 변신이 아닌 연기와 현실을 잇는 하나의 표현이 된다.

/사진=오나라 인스타그램
/사진=오나라 인스타그램

 

교복이라는 소재는 늘 향수를 자극한다. 누군가에게는 지나간 시간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일 수도 있다. 그런 복합적인 감정을 지금의 오나라가 입고 서 있는 것이다. 시트콤 속 유쾌한 상황보다도, 이렇게 가볍게 툭 던진 한 장의 사진이 더 오래 기억될지도 모른다.

조명이 밝고, 복도는 길다. 하지만 그녀는 그 속에서 작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교복이라는 제한적인 틀 속에서도 개성을 드러내는 존재감이 더욱 또렷해진다. 이 모습은 단순히 예쁜 옷을 입은 게 아니라, 어떤 옷이든 자신만의 서사를 입히는 오나라만의 방식이다.

‘빌런의 나라’라는 제목답게 그녀가 보여줄 색다른 면모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사진 한 장이 말해주는 건 많다. 단정함, 장난스러움, 그리고 연기에 대한 몰입. 오나라는 다시 한 번, 익숙한 것을 새롭게 만든다.

/사진=오나라 인스타그램
/사진=오나라 인스타그램

 

최근 오나라는 ‘빌런의 나라’ 촬영에 한창이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현실을 넘나드는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교감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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