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화정, 모자 하나에도 담긴 이별의 패션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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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화정, 모자 하나에도 담긴 이별의 패션 시그널

스타패션 2025-04-03 08:01:29 신고

/사진=추화정 인스타그램
/사진=추화정 인스타그램

 

추화정이 선택한 건 평범한 듯 감정적인 스타일이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울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쇼핑몰로 보이는 공간에서 포착된 이 사진은 단순한 일상 공유를 넘어, 마치 짧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연한 아이보리 톤의 린넨 셋업은 유려한 텍스처로 그녀의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었다. 자켓 아래로 살짝 드러난 베스트는 흔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단추를 끝까지 잠근 그녀의 스타일은 단정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무드를 풍겼다. 손에는 블랙 후디와 데님 백, 그리고 폰케이스에는 장난기 섞인 스티커들이 더해져, 복잡한 감정이 공존하는 듯한 조합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캡 모자였다. 연청색과 연두색이 믹스된 투톤 캡은 어딘가 앳되고 쓸쓸한 느낌을 자아냈다. 그녀는 모자챙을 깊게 눌러쓰고 눈을 살짝 가렸다. “이제 모자도 혼자 고를 만큼 나 널 다 잊었어”라는 멘트와 함께. 말끝마다 남아있는 그리움과, 모자를 고르는 사소한 선택조차 의미로 남는 시간들을 지나, 그녀는 조금 더 단단해졌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추화정 인스타그램
/사진=추화정 인스타그램

 

추화정의 이번 착장은 겉보기에 차분하지만 디테일 하나하나가 감정을 표현한다. 주름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팬츠와 무심한 듯 내린 헤어스타일은 아무것도 아닌 듯 입었지만, 그 속에 수많은 고민이 담긴 듯한 착각을 준다. 스타일이 감정을 말해준다면, 그녀는 말하지 않고도 이별을 설명하는 중이다.

지나간 사랑과의 기억, 이제는 혼자서도 충분히 예쁘게 채워가는 지금의 자신을 향한 작고 단단한 선언.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는 종종 새로운 스타일이 피어난다. 추화정의 룩은 그 증거다. 이별 후 패션은 종종 달라진 감정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 언어가 된다. 모자를 고르는 일조차 두근거리던 그 시절과는 달리, 이제는 그저 ‘나를 위한 선택’을 해내는 그녀가 있다.

이번 셀카 속 패션은 앞으로의 방향성 또한 암시한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기분과 리듬에 맞춘 스타일링. 감정이 깃든 옷차림이야말로 누군가의 시선을 끌기보다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식이다. 추화정은 그걸 아주 세련되게 해냈다.

한 장의 사진이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이야기를 스타일로 완성할 수 있다는 것. 추화정의 이번 셀카는 그래서 더 오래 눈에 머무르게 된다.

/사진=추화정 인스타그램
/사진=추화정 인스타그램

 

최근 추화정은 개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일상 속 감각적인 룩북을 종종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변화를 담은 감정표현이 그녀의 스타일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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