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초록빛 언덕과 부드러운 바람 사이, 두아 리파가 환상적인 주말을 보냈다.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속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차 안에서 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맞는 순간, 그녀의 눈은 감겨 있고, 얼굴에는 느긋한 미소가 감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완성시키는 건 핑크와 연두 스트라이프가 어우러진 니트 세트업이다.
두아 리파가 선택한 룩은 세 가지 아이템이 조화를 이룬다. 짧은 니트 쇼츠와 버튼 디테일이 돋보이는 민소매 니트 톱, 그리고 살짝 걸쳐 입은 카디건까지. 전체적으로 같은 톤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입체적인 포인트 디테일이 귀엽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녀의 피부 톤과도 잘 어울리는 이 컬러 조합은 파스텔 특유의 산뜻함과 빈티지 감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
카디건은 팔목과 넥 라인에 포인트 디테일을 더해 마치 인형 옷처럼 사랑스럽다. 군더더기 없이 단정한 핏이지만, 무심히 흘러내린 듯한 착용 방식이 룩에 자유로움을 더한다. 캐주얼한 쇼츠는 짧은 기장에도 불구하고 전체 룩과 안정적인 밸런스를 이룬다. 두아 리파 특유의 건강한 몸매와 조화를 이루며 활기찬 인상을 남긴다.
포인트 액세서리로는 크림 핑크 컬러의 퀼팅 체인백이 등장한다. 골드 체인과 부드러운 가죽 질감이 니트 소재와 대비를 이루며, 전체적인 스타일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손목에 착용한 골드 워치와 실버 팔찌는 믹스 매치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준다. 실용성과 스타일,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디테일이다.
이번 룩에서 가장 인상 깊은 건 그 어떤 연출도 과하지 않다는 점이다. 헤어는 자연스럽게 흩날리고, 메이크업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오히려 그런 무심한 꾸안꾸 스타일이 두아 리파만의 분위기를 더욱 빛나게 한다. 그녀는 언제나 과감하고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이번 룩은 그 반대편에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
푸른 들판과 바람, 그리고 와인 한 잔. 그녀가 남긴 “Wine tasting on the edge of the world”라는 코멘트처럼, 이번 여행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감각적 경험으로 느껴진다. 일상의 순간을 패션으로 특별하게 만드는 그녀의 감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룩은 그 자체로 계절을 앞서는 스타일링 북처럼 다가온다.
어딘가 리조트의 편안함이 감돌면서도, 카메라 앞에 선 두아 리파는 여전히 스타다. 쇼츠와 니트 세트를 입은 그녀는 ‘편안함도 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한다. 휴양지에서든 도시 한복판에서든, 이 스타일은 그 자체로 존재감 있다.
최근 두아 리파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투어 중에도 자신만의 감각을 잃지 않는 그녀의 스타일은 늘 화제다
이번 파스텔 룩은 그녀의 또 다른 계절을 알리는 신호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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