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캐리 쿤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가 출연료 문제였다고 밝혔다.
캐리 쿤 남편이자 배우 겸 극작가인 트레이시 렛츠는 지난달 21일 팟캐스트 ‘더 빅 픽처(The Big Picture)’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 렛츠는 “마블 측이 두 번째 영화에도 그녀를 출연시키려고 했지만 출연료 인상을 요구하자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쿤이 ‘첫 번째 영화가 역대 가장 성공한 영화인데 출연료를 더 올려주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마블 측은 ‘더 많이 지급할 생각은 없다’라고 답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쿤은 ‘더 많은 출연료를 줄 생각이 없다면 출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지만 마블은 ‘마블 유니버스의 일부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라고 렛츠는 덧붙였다.
결국 캐리 쿤은 출연을 거절했고 렛츠는 “이 문제를 더 크게 다룰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가 그 영화를 보기 싫었다”라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캐리 쿤은 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의 부하 프로시마 미드나이트 역으로 출연했다. 이 역할은 음성 연기와 모션 캡처를 통해 구현되었으며 쿤은 과거 비디오 게임 모션 캡처 작업을 해본 경험이 있어 해당 작업을 즐겁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특히 임신 중이던 시기에 촬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2018년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이어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7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그러나 쿤과 렛츠 부부는 두 작품 모두 관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리 쿤은 현재 HBO 시리즈 ‘더 화이트 로터스’ 시즌 3에 출연 중이며 오는 6일 방송을 마무리한다. 이후 쿤은 같은 HBO 드라마 ‘길디드 에이지’ 시즌 3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캐리 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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