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권’, 미국 가상화폐 비축 정책 방안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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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권’, 미국 가상화폐 비축 정책 방안으로 주목

경향게임스 2025-04-03 00:13:45 신고

가상화폐 업계 일각에서 미국 비트코인 비축 전략 방안으로 비트코인 채권을 제시했다.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채권으로 활용하면 국가 부채를 줄이고 자산 매입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점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미국 싱크탱크(정책연구소)인 비트코인정책연구소(Bitcoin Policy Institute) 연구진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국채 상품인 ‘비트본드(Bitbond)’ 출시 의견을 개진했다. ‘비트본드’를 출시하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서명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시행 전제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행정명령에 미국 납세자에게 추가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한 바 있다. 비트코인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비트본드’ 연 이자는 4.5% 책정된 미국 재무부 채권보다 낮은 1%로 고정된다. 
분석진은 ‘비트본드’ 판매 수익금의 90%를 일반 정부 자금으로 사용하고, 10%를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판매 수익금 정부 자금과 비트코인 매입 대금으로 분류하면 미국 국가 부채를 줄이는 동시에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점이다. 
 

비트코인정책연구소가 비트코인 국채 상품인 ‘비트본드(Bitbond)’ 출시 의견을 개진했다(사진=비트코인정책연구소) 비트코인정책연구소가 비트코인 국채 상품인 ‘비트본드(Bitbond)’ 출시 의견을 개진했다(사진=비트코인정책연구소)

비트코인정책연구소는 ‘비트본드’가 향후 10년간 최대 7천억 달러(한화 약 1,023조 원) 상당의 미국 재무부 채권의 이자를 절감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2조 달러(한화 약 2,924조 원) 규모로 ‘비트본드’ 채권을 발행하면 연간 7백억 달러(한화 약 102조 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분석진은 비트코인 시세가 과거와 같이 미래에도 우상향한다면 미국 정부가 추가적인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비트본드’가 추가 비용 없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행정명령을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이자, 미국 가계에 세금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정부 보유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보편화하는 혜택을 현지 정부에 제공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비트코인정책연구소는 “’비트본드’는 미국의 글로벌 금융 및 기술 리더 입지를 활용해 국가 부채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다”라며 “동시에 진화하는 통화 및 화폐 환경에서 미국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시켜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4월 현재 미국 정부는 약 170억 달러(한화 약 24조 8,523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20만 개를 보유 중이다. 업계에서는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 중 비트파이넥스(BItfinex) 가상화폐 거래소 해커로부터 몰수한 수량 9만 4,636개를 업체에 돌려주고, 미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10만 3,500개를 준비금으로 보유할 것이라는 관측이 돌고 있다. 
 

분석진은 ‘비트본드’ 판매 수익금의 90%를 일반 정부 자금으로 사용하고, 10%를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사진=비트코인정책연구소) 분석진은 ‘비트본드’ 판매 수익금의 90%를 일반 정부 자금으로 사용하고, 10%를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사진=비트코인정책연구소)

비트코인은 4월 3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69% 상승한 1억 2,75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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