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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30.E1

CEONEWS 2025-04-02 12:3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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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용 E1 회장
구자용 E1 회장

[CEONEWS=이재훈 기자] E1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전문 기업으로,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에너지 유통 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 산업의 탈탄소화 흐름에 맞춰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해외 LPG 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전통 에너지 유통 사업과 친환경 신사업 간의 균형 있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LPG 수요 감소 가능성은 주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1. 기업개요
E1은 1984년 설립된 LS그룹 계열의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LPG의 수입·저장·운송·판매에 이르는 종합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전국 379개 충전소 네트워크와 여수·인천·대산의 대형 수입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물류 및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E1 Orange Plus’라는 브랜드로 수소·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2. 산업분석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LPG는 기존 화석연료 대비 상대적으로 친환경성이 높아 중단기적으로 수송용·산업용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확대 및 수소 경제로의 이행이 LPG 수요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에서도 전기차 보급과 에너지 효율 규제 강화에 따라 전통 연료 수요는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3. 재무분석
E1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5,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14억 원으로 43.2% 감소하였다. 이는 LPG 국제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과 국내 LPG 가격 동결에 따른 마진 축소의 결과로 분석된다. 부채비율은 181%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복합충전소 및 해외 터미널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

4. 투자논리
E1은 국내 LPG 유통 시장에서의 독점적 공급망과 충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소 및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신사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은 중장기적인 매출 다각화를 가능하게 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5. 가치평가
현재 E1의 주가는 PER 6.2배, PBR 0.21배 수준으로 명백한 저평가 구간에 속한다. 이는 전통 연료 산업에 대한 시장의 보수적 평가와 에너지 전환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고배당 정책과 함께 복합충전소 및 해외 터미널 수익화가 본격화될 경우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열려 있다.

6. SWOT 분석
▲강점 = 국내 최대 LPG 수입 및 유통망, 전국 단위 충전소 네트워크, LS그룹의 재무적 지원
▲약점 = 전통 에너지에 집중된 사업 구조,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적응 속도
▲기회 = 수소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동남아 LPG 시장 성장
▲위협 =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LPG 수요 감소,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7. 최근 동향
E1은 최근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8만 톤급 LPG 냉동탱크터미널 건설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복합충전소 브랜드 ‘E1 Orange Plus’를 론칭하여, LPG뿐만 아니라 수소·전기차 충전, 세차, 경정비, 카페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충전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 연료 판매에서 경험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 시도로 해석된다.

8. 미래 전망 및 예측
단기적으로는 LPG 수입 가격 변동에 따른 마진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실적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복합충전소 사업의 확대, 해외 물류 인프라 구축, 수소 충전소 수요 증가 등을 통해 매출 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린 사업 구조 전환이 투자 포인트다.

9. 투자 위험 분석
▲시장 위험 = LPG 수요 감소, 국제 유가 및 LPG 가격 급등
▲운영 위험 = 신사업 투자 회수 지연, 복합충전소 수익화 속도
▲재무 위험 = 자산 투자 확대에 따른 부채 부담 증가
▲규제 위험 = 탄소세 등 환경 규제 강화, 전기차 보급 촉진 정책

10. 전략적 권장 사항
▲투자등급 = 중립(관망 유지)
▲가격목표 근거 = 복합충전소 및 해외 사업 확장 성과 반영 가능성
▲위험·보상 고려사항 = 단기 수익성 저하 우려가 존재하나,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 성공 시 장기적 리레이팅 가능성 존재

11. 결론
E1은 국내 LPG 유통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친환경 충전 인프라와 해외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국제 가격 변동성과 수익성 저하 리스크가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복합충전소 수익화와 동남아 시장 확장을 통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유효하다. 향후 수소 충전소 확대 및 해외 터미널 상업화 시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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