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는 가운데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1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65포인트(p,0.54%) 내린 2507.7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23p(0.17%) 오른 2525.62로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에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커지면서 1.62% 올랐으나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증시는 한국 시간 3일 오전 5시 미국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47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7억원, 91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은 37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코앞에 두고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구인 건수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경기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다만 엔비디아(1.63%), 테슬라(3.59%) 등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6%) ▲LG에너지솔루션(-0.61%) ▲삼성바이오로직스(-0.95%) ▲현대차(-1.01%) ▲기아(-0.86%) ▲셀트리온(-4.12%) ▲NAVER(-0.36%)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25%) ▲KB금융(1.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9%) ▲HD현대중공업(1.20%) ▲현대모비스(1.34%) ▲신한지주(0.62%) 등은 오르고 있따.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1p(1.01%) 하락한 684.44다.
지수는 전장보다 3.92p(0.57%) 상승한 695.37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2억원, 18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225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75%) ▲에코프로비엠(-4.60%) ▲HLB(-3.79%) ▲에코프로(-2.58%) ▲코오롱티슈진(-3.98%)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38%) ▲휴젤(4.14%) ▲삼천당제약(2.41%) ▲클래시스(5.69%) ▲파마리서치(1.0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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