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증시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와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발표되면서 탄핵 정국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반등했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지분 증여 소식에 한화그룹 관련 주식들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공매도 재개 이후 이차전지주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미국 노동부의 구인 건수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현지시간 2일 오후 4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실제 발표되는 관세의 강도와 지속기간 등이 시장에 미칠 충격의 크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원/달러 환율 하락은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관세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인해 증시는 여전히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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