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전국 23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4.2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1일, 경기도의회의 판도가 걸린 성남시6선거구(분당구갑)에서 치러지는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마지막 유세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도는 이번 4.2재보선에서 분당구갑에 속하는 성남시6선거구(서현1동, 서현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과 군포4선거구(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2명의 경기도의원을 선출한다.
분당구갑 성남시6선거구는 개혁신당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이 사직함에 따라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경쟁자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지역구이다. 특히 성남시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 텃밭이자 대장동 의혹 등 정치적 갈등의 진원지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분당'을 확보해야 하는 정치적 의미가 크다.
또한 성남과 군포에서 2명을 뽑는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결과는, 현재 여야가 76 대 76의 동수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탄핵정국 속에 정치적 관심을 받지 못한 4.2재보선이었지만, 분당에서 치러진 성남시 경기도의원 마지막 유세현장은 여야 의원들이 집결해 총력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1일 오후 분당 서현역 앞 유세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1번 김진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인 2번 이승진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열띤 선거유세를 펼쳤다. 분당은 보수세가 우세한 지역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 하에 치러져 유권자 지지도 양극으로 나뉘고 있어 후보들은 막판까지 지지표 결집에 혼신을 다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은 후보 지원 유세를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지역 전현직 의원들인 이광재·이수진·염태영·김병욱 전·현직 의원이 나서 밤까지 지원 유세를 펼치며 김진명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의원(분당갑)과 김은혜 의원(분당을)이 지원유세를 펼치며 이승진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지지 유권자, 서현역 앞에서 밤 9시 넘어까지 후보자 지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과 유권자들은 밤 9시를 넘은 시간까지도 서현역 앞에 서 있는 선거 유세 차량 앞에서 후보자를 지지했다.
이날 민주당 김진명 후보의 선거 유세 차 앞에서 만난 전 모 씨(서현동·31세·여·회사원)는 이날 퇴근 후 지지하러 나온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하는 선거이다 보니까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분당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데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로 분위기가 뒤집힐 거라고 보냐고 묻자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이번에는 생각을 다르게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원래 보수였던 지인들은 아예 선거를 안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분당을 지역구 시민이지만 민주당을 지지하기 위해 온 이 모씨(38세·남·자영업)는 이날 지지하러 나온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은 아닌 거 같아서 왔다“며 그 이유로 ”국민의힘이 보수 역할을 하지 못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데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로 분위기가 뒤집힐 거라고 보냐고 묻자 “쉽지는 않다고 본다”며 “연령대가 높다 보니까 진보 보수에 대한 이해를 하는 거 같지 않다 한쪽으로 쏠려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아이를 안고 서현역 AK플라자에 방문한 김 모 씨(서현동·30대·여·주부)는 재보궐 선거 당락 결과에 대해 “분당은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바뀌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선 “인용을 원한다. 주변도 모두가 원한다”고 말했다.
‘내란옹호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든 김민은 씨(분당동·25세·여·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가 이날 오후 6시경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의 선거 유세 차량 앞에섰다. 캠프 관계자가 김씨에게 다가가 “학생이면 학생답게 행동하라”고 말하자, 김 씨는 “이게 학생다운 거죠”라고 맞받아쳤다. 다른 캠프 관계자가 막아 갈등은 일단락됐다. 김 씨는 이후 7시경부터 시작된 민주당 후보의 유세 차량 앞에서 민주당의 지지를 이어갔다.
김 씨는 이날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해 “후보 개인에 대한 생각은 없는데 국민의힘이 이런 곳에 나와 있다는 자체가 뻔뻔한 거 같고 국민으로서 개탄스러워서 나왔다”고 답했다. 재보궐 선거의 결과 예상에 대해선 “민주당이 될 거 같다”며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내란이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지하는 시민과 유권자들, 오후 6시경 서현역 앞에 모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유권자들도 오후 6시경 서현역 앞에서 지지 호소를 하는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지지하러 나왔다.
서현동에 사는 모녀(59·24세)는 “국민의힘 이 후보를 지지한다”며 그 이유로 “안철수 의원을 옛날부터 좋아해서 이 후보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는 4일에 나오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선 “기각이나 각하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라가 안정만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분당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데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로 분위기가 뒤집힐 거라고 보냐고 묻자 “민주당이 될 거 같다”며 그 이유로 “주변 가족과 지인들 다 민주당이 될 거라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전연희 씨(서현동·76세·여)는 어느 후보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아직 선택은 못 했는데 당보다 인물이 중요하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하긴 하나 유세 다니는 거 보니까 민주당 후보가 씩씩해 보이고 국민의힘 후보는 약해 보인다. 둘이 당이 바뀌면 좋았을 텐데”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선 “기각이나 각하가 돼야 한다”며 “야당들이 너무하다. 조금 불안하긴 하나 보수가 이길 거 같다”고 기대를 보였다.
교회 전도사인 김은영 씨(백현동·58세·여)는 분당이 이번에도 보수가 잡을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나는 보수긴 하나 잘 모르겠다”며 “교회에서도 정치 이야기 절대 안한다. 파가 반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선 “바라는 게 없다. 흘러가는 대로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A 씨(백현동·70대·남)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며 “민주당은 양아치다. 개개인이 별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선 “잘못했으니까 탄핵 소추가 된 건 어쩔수 없다. 그렇지만 기각이나 각하가 돼도 문제다. 나라 얼마나 시끄럽겠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하는 돼야 한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얼마나 힘들겠나”라고 말했다.
분당갑 선거구는 보수세가 강하지만 지난 22대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이 거세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었던 곳이다. 당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53.27%를 얻으며 민주당 이광재 후보(46.72%)를 꺾었다. 이 보궐선거 결과가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되며 민심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민심의 바로미터로 읽힐 수 있다.
민주당의 전·현직 의원들 선거 유세 나서...이광재·이수진·염태영·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도 선거 유세에 나섰다. 이광재 분당구갑 지역위원장, 이수진 의원(성남시중원구), 염태영 의원(경기 수원시무), 분당을에서 재선을 지냈던 김병욱 전 의원 등이 참여해 서현역 앞에서 연설을 했다.
이광재 위원장은 폴리뉴스와 만나 보궐 선거 예상 결과를 묻자 “두고 봐야겠지만 민심은 변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민심은 변하고 있고, 김 후보에 대한 기대가 있고, 안철수에 대한 실망, 현재 계엄에 대해 반대하는 민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염태영 의원은 선거 결과 예상에 대해선 “판교와 분당은 민주당으로서 쉽지 않은 지역”이라면서도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 국면에서 윤석열에 대한 심판을 분명히 해야 되기 때문에 앞선 정치를 할 수 있는 분당과 판교 시민들께서 선택 해줄 거라는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게 선거에 영향을 미칠 거 같냐는 질문에 “헌재에서 인용되는 결과가 나오면 재보궐 선거에서 훨씬 더 유리할 테지만 선고기일이 안 나온 것보다는 훨씬 낫다“며 ”선고 기일 지정됐다는 것은 탄핵 인용이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선거 기일 지정이 김진명 후보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해졌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분당갑의 사전투표율이 6.8%로 낮게 나온 것에 대해선 “판교 분당이 대부분 경제 활동이 아주 왕성한 곳이라는 요인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내일은 선거가 저녁 8시까지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투표를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적어도 40%는 넘어야 지역 주민들의 자존심이 생기지 않겠나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권자의 성향은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이 있으니까 정치의식이 높은 판교와 분당 주민들이 좀 현명한 선택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대 총선에서 분당을 의원이던 김병욱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예상하냐는 질문에 “기대를 갖고 있다”며 “비상계엄과 군사를 동원한 국회 침탈 선관위 침탈은 진보 보수의 문제, 특정 당의 유불리 문제가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기본 질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박정희하고 전두환의 쿠데타를 겪으면서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쿠데타가 없어야 되고 국민의 기본권 신장이 더 필요하다는 큰 차원의 목표 하에 만든 사법 체계가 헌법재판소인데 그런 면에서 아까 말한 진영의 논리가 아닌 과연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냐 아니냐는 측면에서도 봐야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예정일이 발표된 것이 선거에 영향이 있을 거냐고 보냐고 묻자 “일부 영향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탄핵 선고 결과에 대해선 “오늘 선고 예정일이 발표된 것은 인용 될 가능성이 높다고 대부분 생각할 거고 그동안의 이견들이 좁아지면서 선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론 분열이 나고 헌법재판소의 권위를 획득해 나가는 이 시점에 선고 예정일이 발표된 것은 8 대 0 만장일치를 통해 인용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예측을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김은혜, 유세 차량 타고 한시간 넘게 분당갑 돌며 유세
국민의힘 유세에는 분당갑 의원인 안철수 의원과 현 22대 분당을 의원이고 지난 21대 때는 분당갑 의원이었던 김은혜 의원이 한 시간가량 선거유세 차량을 타고 분당갑 지역구를 돌며 이승진 후보 지지유세를 펼쳤다.
김은혜 의원은 선거 결과에 대해선 “마지막까지 장담할 수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결과가 나는데 그게 우리 후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냐고 묻자 “주민들이 현명하게 선택하실 것”이라며 “누가 분당의 성장과 분당을 위한 전문가인가를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엔 “시민분들은 여전히 우리 정당의 부족함이 많아도 더 잘할 수 있다는데 많은 믿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진명 "尹탄핵 영향 미칠 것" vs 국민의힘 이승진 "尹탄핵 영향 안미칠 것"
성남6선거구(분당갑)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후보와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장과 서정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이 후보는 가천대 겸임교수를 맡았고 현재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해당 선거구는 이기인 전 도의원이 지난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사직해 공석이 됐다.
양당의 후보들도 폴리뉴스와 만나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민주당 김진명 후보는 선거 당락에 대해선 “진인사대천명이다. 열심히 해 놓고 기다리겠지만 그래도 선거에 출마했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승리를 기대한다”며 “바닥 민심은 제가 확인한 바로는 나쁘지 않지만 이게 투표로 연결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오늘까지도 투표 독려를 해서 바닥 민심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탄핵 소추가 선거에 영향 미칠 거라 보는지에 대한 질문엔 “미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와 정치가 혼란스러운데 시민들의 반응이 어떤지 묻자 “이번 보궐 선거는 적극적인 지지층을 어떻게 끌어오느냐의 문제”라며 “탄핵이나 기타 부정적인 이 지역의 정치 불신이 있다”고 말했다.
분당갑 지역구 시민들이 정치 불신이 있는 이유로 “이 지역의 국회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월 23일 시대 교체를 선언하면서 대선 출마를 시사했고 또 전 국회의원이었던 김은혜 국회의원은 경기도지사가 된다고 이쪽을 버리고 나가서 보궐 선거가 또 이루어졌던 동네고 전 도의원이었던 이기인 의원(전 국민의힘 현 개혁신당)은 본인이 국회의원 하겠다고 그만둬서 이 보궐 선거가 이루어지는 거고 시의원이었던 분은 자기 자녀의 학교 폭력 이슈로 해서 탈당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뽑아줬더니 다 나가버린 상태라서 정치 불신이 있어 반응 안 좋은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현재 사전 투표율 6.8%라서 17% 18% 정도 예상한다”며 “탄핵과 산불 등 큰 이슈들이 있다 보니 지방 정치에 대한 불신도 있고 정보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저조할 듯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만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선 “이광재 위원장님께서 지역의 현안들 특히 재건축이나 철도 현안들을 잘 처리해 주고 계셔서 신뢰가 있어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또 이 지역은 교육에 대한 니즈들이 있어서 교육 전문가로서 그러한 부분들을 잘 풀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는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사전 투표에서 6.8% 정도 나왔는데 그 분위기와 예전의 데이터 기준으로 본다면 30% 전후반이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탄핵소추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나는 질문엔 “보수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그 이유로 “어르신들의 대부분이 실망 하는 이유가 국회가 싸우는 거에 대한 실망이 큰 것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만의 무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가지신 어르신들이 계시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 자체가 실행이 된 게 아니고 아직 결과가 안 나온 상태라는 관점에서 볼 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걸로 본다”고 답했다.
이 후보만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선 “KT에서 26년 이상 재직했고 부동산학 박사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재건축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기 때문에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슈가 많은 이곳에서 상대 후보에 비해서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에서 IT 분야에 세계적인 자격증도 가지고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실질적으로 기술을 알고 있는 정치인으로서는 제가 적합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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