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기1] 한국의 미래를 만드는 세가지 힘 '병렬파워''코어심벌''혁신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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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기1] 한국의 미래를 만드는 세가지 힘 '병렬파워''코어심벌''혁신생태계'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4-02 04:00:00 신고

3줄요약

 저자 권광영 작가는....

 서울대와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삼성인력개발원과 삼성생명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인재교육,리더코칭,변화관리,프로세스 혁신 활동을 담당했다. 또 흥국생명,위더스 제약에서 임원과 한국지식경영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조부가 독립운동가로 1944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한 집안 내력 때문에 일찍부터 일본과 한국의 역사문제에 천착했다. '왜 일본은 메이지 유신에 성공했고 조선은 망했는가?' '우리는 어떻게 일본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나라를 이룰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품고 살았다. 그리고 근대화 필수요소를 낱개로 분해하고 합쳐보고 사유럽과 비교하고 의식의 근저를 찾아가는 '5WHY'를 통해 일본의 실체를 분석했다. 이 책은 이렇게 일본과 한국의 정체성에 대해 치밀하고 집요하게 또 묻고 물은 결과 탄생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리더십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톱 리더의 조건'과 장편소설 '신의 대리인,매슈바' 등이 있다.  

 Ⅰ시작하는 글Ⅰ

역사와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과 전체 안내도

5년여 전 ‘삼성인력개발원 OB 25주년 기념’ 행사에서 특강을 하게 됐다. 삼성그룹의 전 CEO를 비롯해 그룹에서 교육을 총괄하던 학식과 내공이 깊은 대선배들 앞에서 강의한다는 게 매우 조심스럽고 어려웠다. 현업에서 빛나는 성과를 창출하며 삼성의 성장을 견인했던 C-레벨분들 앞에서 어떤 강의를 해야 할지 며칠 고심한 끝에 그동안 리더십 사례와 역사를 탐구하면서 끊임없이 의구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던 주제를 고르게 됐다.

‘역사, 종교, 국가경영, 기업, 이 모든 걸 관통하는 큰 흐름은 무엇일까?’이 주제를 풀어내기 위해 10년이 넘도록 고심 중이었다.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가운데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내용을 하나로 묶어 ‘역사를 움직이는 세 가지 힘’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다행히 강의가 괜찮았는지 손욱 회장과 이상대 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에서 ‘한국의 미래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연구해보라’며 격려해주었고 그에 힘입어 그날로부터 역사, 철학, 과학, 종교, 경제 등을 다시 공부하며 5년여 동안 집필에 집중했다.

‘한국은 새로운 경쟁력을 찾아내 성장하는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과잉정치와 사회를 통합할 코어심벌Core Symbol의 부재로 인한 위기와 담합 사회의 덫에 빠져 서서히 쇠퇴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기 위해 근현대 160년의 역사를 깊게 들여다보았다. 동아시아 3국인 한, 중, 일이 선진국들인 서유럽과 미국과는 얼마큼 차이가 있고 특히 한국은 어디에서 실족했는지 주제별로 점검해보고 지향해야 할 길을 찾고자 했다. 우리의 의식과 성장판은 점점 닫혀가고 있다.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다. 우연히 선배들의 격려에 힘입어책을 쓰면서 확실하게 정리된 것들도 많았고 인식의 지평이 넓어짐을 느꼈다. 그러나 오래도록 품고 있던 과제를 마무리했다는 생각에 막상 마음이 홀가분하면서도 한편 더 무겁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현재 한국은 너무도 중요하고 위험한 시기에 와 있는데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헛발질만 하는 것 같아서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교훈을 건져 올리기 위해서는 굴절 없이 역사를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 특히 일제 식민지 시대 전후를 대면하는 게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운 일이지만 객관적 사실에 기반하여 추론하고 해석하고자 했다.

또한 이 책에서 다룬 주제 하나하나를 깊이 파고들어가 각각의주제로만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하지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주제들을 두루 살펴 하나로 합쳐져 나타난 사회상을 분석해서 통찰력을 얻는 것이 미래를 대비하는 데 한결 더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기술 발전의 속도가 너무 빨라 한 가지 주제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특히 새로운 사회는 우리의 의식, 종교, 경제, 과학, 정치, 기술, 문화라는 많은 요소가 얽히고설켜 커다란 흐름을 만들어갈 것이다.

 그래서 첫 번째 이야기의 주제를 ‘인식혁명’으로 결정했다,

 [대전환기2]에서 계속...

삽화=최로엡
삽화=최로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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