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미글로벌(053690)이 1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신수로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관에서 최성수 한미글로벌 사장,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추후에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의 장애인과 주민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창립 초기부터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따뜻한 동행을 통해 전 임직원들이 매년 급여의 1%를, 회사는 2%를 기부하는 '3% 기부 시스템'을 통해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긴급구호, 국민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지원 등이 주요 활동이다.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에코비트워터가 세계물의 날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환경기초시설 운영 기술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에코비트워터는 대한상하수도학회 대상과 한국상하수도협회 환경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먼저 에코비트워터는 '하수슬러지 건조방식 변경에 따른 운영비용 저감'을 주제로 환경기초시설 운영 기술 개선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에코비트워터 청주사업소에서 건조방식 변경으로 운영효율 증진과 악취 민원 감소 및 운영비 절감 기여를 동시에 실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에코비트워터 국가산단폐수사업소는 '총인처리설비 가압부상조 내 기포발생장치 배관구조 변경을 통한 노즐 세정작업 방식 개선'을 주제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비교적 간단한 배관 구조 변경을 통해 폐수처리시설 운영의 핵심 요소인 △작업자 안전 확보 △수질 개선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에코비트워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수처리 운영 개선을 위한 당사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사업소에서 쌓은 노하우와 수처리 역량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발전시켜 수처리 운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호반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1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대아청과는 자연재해 피해 복구와 관련해 영남권 산불피해 구호 성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지금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2억원을 전달했다.
국가 공무원 자녀 학업 지원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 추진에도 힘쓰고 있다.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은 지역 간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역인재 장학금'으로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 31억원을 서울, 경기 등 11개 지역에 지원해왔다.
10년째 교류해 온 군부대 지원 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육군 3군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4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했으며 지난해에도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부대 발전을 위한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이 의료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의료계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도 21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25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희귀난치성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연세대의료원 △서울대 의대 △가톨릭대 의대 △화순전남대병원 등에 의료 환경 개선과 환우 의료 지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KBIZ)홀에서 열린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정재훈 부사장(컴플라이언스 담당임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부사장은 SK그룹 및 SK에코플랜트의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컴플라이언스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SK에코플랜트의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단계별 개선 방안 수립 및 교육 등 CP 실행을 활발히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구성원 준법의식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업무 관련성과 교육대상을 고려한 27개 맞춤형 공정거래 관련 교육과정이 대표적이다. 업계 모임 사전·사후 신고제, 기술자료 요구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법 위반 예방 프로세스도 운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CP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대기업 최초로 2년 연속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수한 CP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CP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CP 등급평가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을 공정거래위원회가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재훈 SK에코플랜트 부사장은 "이번 표창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CP 문화를 확산시켜 업계에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L D&I한라가 시흥시와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HL D&I한라는 지난달 28일 HL D&I한라 본사(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 홍석화 HL D&I한라 수석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흥시의 지역개발·경제활성화를 위해 환승시설, 시흥시청역과 연계되는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 업무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HL D&I한라는 지난 2월 초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시흥시에 제출했으며, 시흥시 평가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협약 체결 이후 토지매매계약과 건축계획 수립해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석화 HL D&I한라 수석사장은 "시흥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간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온 만큼 시흥시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24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HDC현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기업 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운영의 내실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HDC현산은 CP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CP 등급 평가를 지속해서 신청하고, 우수한 등급을 연속적으로 획득하는 등 CP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사내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HDC현산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자연스러운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함양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서 'AA' 등급을 2년간 유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며 체계적인 준법경영 시스템과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입증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종합 철도 시험센터(SRTC)가 싱가포르에 들어선다.
GS건설(006360)은 싱가포르 서부에 종합철도시험센터SRTC(Singapore Rail Test Centre)을 준공하고, 발주처인 LTA(싱가포르 육상 교통청; Land Transportation Authority), 조성한 GS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현지에서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싱가포르 종합 철도 시험센터(SRTC) 공사는 총 면적 54만㎡ 부지에 싱가포르 내 다양한 도시철도의 각기 다른 전원공급 방식, 차량 규격, 시스템을 통합해 하나의 시설에서 내구성과 성능·연계 호환성, 최고속도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총 연장 16.9km의 3개 시험선로를 신규로 개설하고, 종합관리동, 통제센터를 포함한 10개동 건축공사를 포함하고 있다.
센터는 향후 싱가포르 기존 노선의 신규 차량 도입 시 각종 시험 및 점검을 통해 도시 철도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본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육청(LTA)로부터 수주한 공사로, GS건설은 다양한 건설 기술을 활용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교량 상부, 건물 기둥, 외벽 등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설치하는 PC(Precast Concrete)를 현장에 적용했으며, BIM을 활용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섭 등을 미리 파악해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무재해 1400만 시간 달성, 우수한 품질로 준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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