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업계, 비트코인 시세 저평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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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 비트코인 시세 저평가 분석

경향게임스 2025-04-02 00:10:15 신고

8만 달러(한화 약 1억 1,780만 원) 부근의 비트코인 가격이 실제 시장 지표에 비해 저평가된 시세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비트코인 상승 동력이 명확하게 구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중장기 시세 상승률’, ‘해시레이트’, ‘가상화폐 거래소 잔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동향’을 봤을 때 가격이 저평가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주식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시장 주요 지표를 봤을 때 독자적인 추세가 확보 가능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고율 관세 계획에 침체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의 현지 증권지수를 따라 하락했다. 다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주식시장과 동반 하락했음에도 특정 지표는 낙관적인 추이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 지표에 기반했을 때 8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2,074만 원) 지지선의 비트코인 가격은 실제 가치보다 낮게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중장기 시세 상승률’은 첫 번째 시세 저평가 근거로 꼽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6개월에 걸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가 3.5%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6% 상승했다며, 강세가 지속됐다고 알렸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이 현지 경제 위축에 대비하기 위해 펼친 매파적 통화 정책 속 위험자산으로 분류된 비트코인 가격이 주식시장과 함께 흔들렸으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일시적인 상관관계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과 주식시장 동조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코인텔레그래프는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과 주식시장 동조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두 번째 시세 저평가 근거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소개됐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전체 네트워크에 참여한 연산력의 합으로 업계 업체 수익성을 개선하는 요소 중 하나다. 
시장에서 ‘해시레이트’ 증가는 비트코인 시세 상승 동력으로도 인식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8일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2월보다 7.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수익성 하락으로 인한 채굴자들의 보유 자산 매각이 감지되지 않는 것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지갑을 통해 보관 중인 비트코인 비율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인 점도 가치 저평가 근거로 제시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수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개인 블록체인 지갑으로 이체하는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수량 감소가 시장에서 즉시 매도 가능한 공급량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매수 압력 증가’로 해석되기도 한다.
 

지난 2024년 4월 이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변화 추이(사진=코인텔레그래프) 지난 2024년 4월 이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변화 추이(사진=코인텔레그래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5년 4월 현재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에 존재하는 비트코인은 총 264만 개다. 전체 비트코인의 13.3%가 가상화폐 거래소에 존재하는 셈이다. 금일인 4월 2일 기준 채굴 완료된 비트코인은 총 1,984만여 개다. 
마지막으로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3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지지 않은 것을 의미있게 평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주식의 경우 하락세가 분명했기 때문에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자금 변동이 보합선에서 움직인 것만 해도 선방한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관점이다.
비트코인은 4월 2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54% 상승한 1억 2,5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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