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13번째 자녀’ 확인 법적 공방…“친자 검사 반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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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13번째 자녀’ 확인 법적 공방…“친자 검사 반대 안 해”

소다 2025-04-01 21:43:00 신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53)가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MAGA’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다만 머스크는 친자 검사를 거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1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 주말 맨해튼 자택 앞에서 테슬라 모델 S를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넘기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머스크가 아이의 양육비를 60%나 줄였기 때문에 차량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아이가 내 아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친자) 확인에 반대하지 않는다. 법원 명령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이 머스크에게 친자 검사를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나온 발언이다.

머스크는 이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나는 애슐리에게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지급했으며, 매년 50만 달러(약 7억 원)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세인트 클레어는 앞서 지난 2월 14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나는 5개월 전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처음 공개했다. 그는 “머스크가 아이의 존재를 숨기길 원했고, 내가 이를 거부하자 연락을 끊었다”면서 뉴욕 법원에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머스크 측 변호인단은 법원에 가처분 명령을 요청했고, 지난 3월 14일 법원은 세인트 클레어가 해당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

머스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피하면서도 X에서 관련된 여러 암시적인 게시글을 올리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머스크의 변호인은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머스크의 자녀수는 공식적으로 12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인트 클레어가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했고, 최근 머스크가 창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가 머스크와 사이에서 네 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밝히면서 14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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