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과 팬덤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이 연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이들이 기부한 금액은 총 10억 원을 돌파했다.
팬덤 ‘영웅시대’의 진심, 6억 원 넘는 기부금으로 응답
지난 3월 28일, 임영웅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4억 원을 기탁했다. 이 중 3억 원은 임영웅 본인의 이름으로, 1억 원은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함께 기부했다.
이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뜻 깊은 결정이었다. 임영웅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선행은 팬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팬덤 ‘영웅시대’는 3월 31일, 사랑의열매에 총 6억 912만 8,800원을 별도로 전달했다. 이 금액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단 5일 만에 모금된 것이다. 팬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는 팬덤 단위 기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로써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전달한 산불 복구 기부 총액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단순한 팬심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 21억 원…‘영웅’다운 이름값
최근 임영웅은 SNS 답글 논란과 지방세 체납 해프닝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바쁜 전국 투어 일정 속에서 우편물을 제때 확인하지 못해 세금 납부가 지연됐고, 정치적인 댓글 응답이 왜곡되어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팬들은 근거 없는 루머와 악성 댓글에 대응해달라며 소속사에 시위 트럭까지 보낼 정도로 분노했지만, 임영웅은 정면 대응보다 조용한 기부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묵묵히 기부를 이어가며 선행으로 자신을 말했고, 그 따뜻한 행보는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다.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21억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원, 산불 복구, 저소득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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