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지인들과 가벼운 거짓말로 서로를 속이며 웃음을 짓는 가운데 공휴일을 겨냥한 만우절 장난도 나와 화제다.
이날 온라인 사이트와 각종 메신저 방 등에는 "4월 5일 식목일 공휴일됐대"라는 글과 함께 해당 내용을 담은 사이트로 이동하는 링크가 게재됐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단독] 4월 5일(토) 식목일 공휴일지정으로 4월 7일(월) 임시공휴일 확정"이라는 제목의 가짜뉴스가 나온다.
본문에는 "4월 5일(토) 식목일 공휴일지정으로 4월 7일(월) 임시공휴일 확정 정부가 오는 4월 5일 토요일을 식목일로 지정함에 따라, 그 다음 주 월요일인 4월 7일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한다고 발표했다"고 적혀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시민들의 나무 심기 참여를 독려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식목일은 매년 나무를..."이라며 중략한 모습이 보인다.
이는 만우절을 맞아 뉴스 형태의 사이트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인줄 알고 좋을 뻔 했네" "만우절인거 알면서도 속았다" "정말 그럴싸하다" "차라리 공휴일 되면 좋을뻔"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만우절 장난은 가볍고 유쾌해야 하며, 상대방이 불쾌하거나 당황할 만한 내용(이별, 사고, 병원, 해고 등)은 피해야 한다. 특히 바쁜 사람이나 스트레스 많은 사람에게는 자제하고, 돈·공포·법적 문제와 관련된 장난도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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