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46)가 예비신부 김다영 아나운서(32)와의 러브스토리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냥 밥 몇 번 먹다 보니”…예상치 못한 사랑의 시작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그는 “ 많은 분들이 ‘도둑놈’이라고 한다. 그래도 부드러운 편이고, 방송에서 말 못할 상욕도 들었다”며 유쾌하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미운>
배성재는 김다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정말 밥 한번 사주려다 몇 번 더 만나게 됐다. 그러다 ‘골때녀’ 프로그램도 같이 하게 되면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선후배 사이였지만, 어느새 서로를 ‘애기’라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된 것.
고백은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는 “정작 딱히 고백을 하진 않았다. 자주 밥 먹고 술 한잔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관계가 됐다”며, 특별한 이벤트 없이 사랑이 싹튼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혼식? 안 해요”…실용주의 커플의 선택
배성재는 5월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생략하기로 한 이유도 밝혔다.“결혼식 사회를 많이 봐서 알지만, 신랑신부가 항상 지쳐 있더라. 좋은 날이지만 너무 힘들어 보였다. 그리고 식장 예약부터 준비까지 너무 번거롭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비신부인 김다영 아나운서 역시 ‘빨리 간단하게 하자’는 생각이 같았다. 그래서 식도, 사진 촬영도 생략했다”며 실용적인 결혼 준비 과정을 전했다.
가족끼리 식사조차 생략한 초간소 결혼 계획에 MC들은 깜짝 놀랐고, 서장훈은 “혹시 경제적 압박 있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성재는 지난 2월 김다영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SBS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오는 5월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된다.
결혼식은 없지만, 두 사람만의 방식으로 조용하고 특별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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