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박하선, 류수영 부부가 아이를 잃어버릴 뻔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1일 방송된 MBC every1 ‘히든아이’에는 김성주, 박하선,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소유,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초등학교 3학년 ‘히든아이’ 애청자가 보낸 편지가 도착했다. 김성주, 박하선,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소유, 김동현의 얼굴을 그리고 각자의 특징을 적었다. 특히 소유, 김성주가 착해서 팬이라고 강조했고, 소유는 “좋은 말 써야겠다”라며 김성주에게 “싸우지 맙시다. 방구석 시골경찰과 오늘은 화해 모드”라고 밝혔다.
표창원은 “소유, 김성주를 표현할 때 착하다고 했는데, 우리 셋(권일용, 이대우) 중엔 나한테만 착하다고 했다. 이 어린이에게 최고의 칭찬은 착한 거다.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박하선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난 안 착해 보이니?”라고 밝혔다. 표창원은 “고운 말을 안 쓰니까”라고 했고, 김동현은 “편집으로 많이 걷어 냈는데”라며 웃었다.
현장 세 컷에선 달리던 16톤 트럭에서 바퀴가 빠져 70대 노인을 덮쳤다. 바퀴는 무게가 약 50kg에 달했다고. 하지만 운전자는 출발 직전 트럭 정비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업체 CCTV를 확보, 정비사의 과실을 발견했다. 바퀴를 덜 조이는 듯한 모습이 확인된 것. 소유는 “그럼 누가 처벌을 받는 거냐”고 물었고, 이대우는 “트럭 운전자는 불송치됐고, 정비사는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다음 세 컷에선 남자아이가 경찰차를 막은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길을 잃은 여자아이는 지나가는 어른들에게 오빠들을 찾다가 길을 잃었다고 했다. 어른들은 지친 아이를 바로 앞 편의점으로 데려가 음료수를 사줬고, 편의점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아이의 지문이 등록되지 않아 아이가 말한 동선대로 수색을 시작한 경찰. 그때 경찰차를 본 남자아이가 경찰차를 세웠다. 여자아이의 오빠들이었다. 동생을 본 둘째는 눈물을 흘렸고, 첫째는 동생들을 안아주었다. MC들도 덩달아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권일용은 “내가 눈물이 나네”라며 눈물을 훔쳤다.
박하선은 “아이 어릴 때 아이를 데리고 옷 가게 안에 들어갔다. 그 안에서만 있으면 되니까 오빠(류수영)랑 둘이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없어졌다”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출입구는 하나밖에 없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봤더니 뒷문이 있었다. 아이 돌 때였는데 쪼르르 나간 거다. 한참 후에 오빠가 사색이 되어서 데리고 들어왔다”라며 “바로 뒤에 주차장이 있었는데, 거기에 있었다. 그 앞은 대로변이었고. 너무 놀라서 그다음에 바로 지문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에브리원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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