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장기적 이익 클 것"…외국계 금융사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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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장기적 이익 클 것"…외국계 금융사들 기대감

뉴스로드 2025-03-31 06:15:00 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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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오는 31일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1년 반 만에 전면 재개된다. 이에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공매도가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스위스 픽테 자산운용을 비롯한 여러 기관은 공매도 금지 해제 이후 국내 주식 매수를 늘릴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보나치 자산운용의 윤정인 최고경영자는 "한국을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시금 주목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드는 중요한 조치"라며 "한국은 더 성숙한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랴오이핑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장사들의 거버넌스 개선으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공매도 금지 해제가 코스피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외국인 투자로 인해 시중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문디 자산운용 역시 공매도 재개 후 국내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팔고,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사서 갚아 이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이 기법은 과열된 시장을 조정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하락장에서 낙폭을 키우거나 가격 조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번 공매도 재개는 2023년 11월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하반기 부진했던 코스피는 올해 들어 6.6% 상승했으나, 공매도 재개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28일에는 1.89% 하락 마감했다. 블룸버그는 공매도 재개 이후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주와 2차전지 관련주 등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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