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콘서트 지연 이유 악천후 속 잇따른 사과 + 암표 현황 정말 충격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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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콘서트 지연 이유 악천후 속 잇따른 사과 + 암표 현황 정말 충격 놀랍다

더데이즈 2025-03-30 19:4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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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8년 만에 개최한 대규모 콘서트가 이틀 연속 지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소속사 측은 기상 악화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 시작을 거듭 미뤘고, 이에 따라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긴 시간 추위 속에서 기다려야 했다.

 

 

지드래곤과 소속사는 공연 지연에 대해 반복해서 사과하며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음을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9일 서울에서 쿠팡플레이가 후원하는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의 첫 공연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그의 솔로 공연으로는 8년 만의 무대였다.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주최 측은 공연 당일 오후 기상 상황 악화를 이유로 공연 시작을 30분 늦춘 오후 7시로 공지했다. 하지만 공연은 다시 한번 지연돼 결국 오후 7시 43분에야 시작됐다. 총 73분간의 지연이었다.

첫날 공연의 지연 사유는 날씨였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공연 당일 영하권의 추위와 오전부터 내리던 눈, 비바람, 그리고 오후 들어 불어닥친 돌풍 등으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 시작을 늦출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 역시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리허설과 사운드 체크를 진행하며 기상 상황을 주시했지만, 예정된 무대 장치들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판단 끝에 공연을 지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정은 이튿날인 30일에도 이어졌다. 두 번째 공연 역시 기상 악화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오후 6시 30분보다 30분 늦춘 오후 7시에 시작됐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2일차 공연 또한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시간을 조정했음을 재차 공지하며 사과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드래곤의 오랜 공백기를 깨고 팬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였던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그는 공연에서 2006년 빅뱅의 첫 정규앨범에 수록된 자신의 솔로곡 ‘디스 러브’부터 올해 발표한 최신곡까지 약 20년에 걸친 음악 여정을 풀어냈다.

 

 

무대 연출 또한 화려했다. 빨간색 왕관을 쓰고 등장한 지드래곤은 은발 헤어와 붉은 장미가 장식된 재킷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불기둥과 불꽃, 드론쇼 등 다양한 무대 장치를 동원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공연 지연과 함께 안전사고의 우려도 제기됐다. 첫날 공연에서 지드래곤이 플로어로 내려와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려 하자 많은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당시 "조금만 뒤로 가주세요"라며 관객들을 진정시켰고 "제가 오버했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전하는 팬들의 글이 이어졌다.

주최 측과 지드래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공연 현장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여러 차례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드래곤 역시 공연 말미 "오늘 늦게 시작해 죄송하고, 추운 날씨에도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거듭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찾은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지드래곤은 첫날 공연에서 25곡을 소화하며 자신만의 독보적 음악 세계를 펼쳤다. 공연 도중에는 이전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가수 씨엘이 깜짝 등장해 ‘더 리더스’를 함께 열창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지드래곤의 무대를 만끽하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공연 말미 지드래곤은 내년 빅뱅의 데뷔 20주년을 언급하며 그룹 활동 계획도 살짝 내비쳤다. 그는 "스무 살이 되면 성인식을 해야 하니까 아직은 형제들이 같이 하기에 미성년자인 느낌"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또한 월드투어 일정도 공개됐다.

이번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 필리핀 불라칸,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월드투어 종료 이후 올해 안에 한국에서 추가 콘서트도 열겠다고 예고했다.

지드래곤 측은 향후 남은 투어에서도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공연에서 발생한 지연과 혼잡 상황을 교훈 삼아 보다 철저한 준비와 현장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오랜 기다림 끝에 지드래곤의 복귀를 환영하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드래곤에게도, 팬들에게도 긴 시간 끝에 다시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

비록 악천후로 인해 공연 시작이 순탄치 않았고, 일부 위험한 상황도 있었지만 공연 내내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지드래곤의 음악과 무대가 팬들에게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이번 콘서트는 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드래곤의 월드투어는 이제 아시아 여러 도시로 이어진다. 공연 일정마다 관객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작 시간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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