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석지연 기자] 2023년 한 해 동안 고객들이 4조2000억원의 보험금을 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125만건, 금액은 4조1524억원에 달한다.
보험업권별로는 생명보험회사가 약3조8460억원, 손해보험회사가 3064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보험금 유형으로는 중도보험금 2조488억원, 만기보험금 1조7200억원, 휴면보험금 3603억원, 사망보험금 233억원 순이다.
생명보험협회가 제공하는 '내보험 찾아줌(Zoom)' 서비스를 통해서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와 비용 부담 없이 인터넷만 가능하면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다.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은 사망자 정보를 확인하고, 피보험자 사망으로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상속인이 이를 알지 못해서 찾아가지 못한 사망보험금을 안내한다.
보험회사가 보관하는 휴면보험금, 자녀교육자금, 배당금, 생존연금에 대한 정보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 △자신이 가입한 모든 생명·손해보험 계약 내역 조회 △가입한 보험계약에서 발생한 숨은보험금 조회 및 청구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신청한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확인 등이 가능하다.
보험계약자와 보험수익자가 보험금 확인 후 지급계좌를 입력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생명보험회사의 본인 연락처를 최신 연락처로 일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연락처 한번에' 서비스가 있어 보험금 발생 사실 등 본인의 보험계약 관련 정보를 보험회사로부터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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