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폭행한 적 없다" 강병규, 16년 전 ‘아이리스’ 촬영장 난동 사건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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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폭행한 적 없다" 강병규, 16년 전 ‘아이리스’ 촬영장 난동 사건 재소환

살구뉴스 2025-03-29 15:0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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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과거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2025년 3월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신정환·강병규 최초 고백, 도박이 내 길인가? EP.5”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강병규는 자신이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을 받았던 사건을 회상했습니다.

이날 강병규는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아이리스'의 제작자인 J가 기자들에게 내 험담을 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악연의 시작은 '캐나다 女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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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지난 2009년 캐나다 국적의 한인 여성 권 모 씨가 이병헌을 상대로 혼인빙자간음으로 소송을 걸면서 시작됐습니다.  권 씨는 캐나다 리듬체조선수 출신이며 태권도 2단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헌 측은 해당 여성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맞고소했고, 이와 함께 강병규와 그 측근들이 해당 여성을 도와 이병헌에게 수십억을 요구했다면서 공갈 및 협박,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이런 갈등 상황에서 강병규는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사 대표가 자신의 험담을 했다면서 촬영장으로 찾아가 항의를 하기도 했는데, 이 때 드라마 제작사 대표와 강병규 측 간의 폭행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최종적으로 검찰은 강병규와 그 측근들을 공갈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 드라마 제작사 대표 측과 쌍방 폭행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강병규는 억울함을 드러내며 역으로 이병헌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병헌에 대한 협박 등 혐의로 유죄 선고

KBS 뉴스 캡처 KBS 뉴스 캡처


법정에 선 강병규는 협박과 폭행건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이병헌에 대한 지속적인 비방글을 올린 모욕 혐의로는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사건과 별개로 지인에게 3억 원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되었습니다.

이병헌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던 전 연인 권 씨“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뒤 돌아올 예정”이라며 한국을 떠났지만 이후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에도 두 차례 불출석하면서 흐지부지 마무리됐습니다.

 

 

 

"이병헌 얼굴도 못봤는데..." 여전히 억울함 호소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강병규는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해당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제작진은 강병규에게 “당시 대질 조사를 했느냐”고 묻자 강병규는 “하지 않았다”며 "능력있고 권력 있으신 분들은 상대방이랑 대질 안한다. 그런 분들은 경찰들이 전화도 안한다. 변호인 살짝 불러서 조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대질 조사 해달라고 요청했다. 나를 고소한 사람이 어떤 이유로 고소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심지어 한 번도 만난 적도 없었다. 그래서 대질 조사를 원했지만 결국 재판까지 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강병규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병헌을 폭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그럴 만한 상황조차 없었다. 마주친 적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112 신고를 하려 했지만 K 씨가 이를 막았다. 결국 사건이 ‘쌍방폭행’과 ‘촬영장 난동’으로 알려지게 됐다”면서 “그날 나는 사과를 받고 싶어서 갔던 것이었다. 내가 여러 번 이야기 했는데 사람들은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강병규 나이, 프로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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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72년생 현재 나이 52세인 강병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OB-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소속 프로 야구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야구선수 은퇴 후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강병규는 KBS 시트콤 '멋진 친구들'에 출연한데 이어 여러 방송사의 주말 버라이어티 MC를 맡으면서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불법 인터넷 도박, 이병헌과의 갈등, 사기 및 폭행 등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지상파 3사 출연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사실상 방송계에서 퇴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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