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왜 여기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난 삼성전자 회장 투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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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왜 여기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난 삼성전자 회장 투자 전망

나남뉴스 2025-03-28 20:2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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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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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28일 베이징에서는 세계 각국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이 진행됐다.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대규모 관세 전쟁에 나선 가운데, 이에 맞서 시진핑 주석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도모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미국에 똑같이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광물 수출을 통제하면서 맞대응을 하고 있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에는 투자 유치를 위한 중국의 개방 의지를 강조하며 '우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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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중국은 외국 기업에게 안전하고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국 기업에게는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개혁개방을 진전시키고자 전념하고 있다. 개방의 문은 더 넓게 열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 23∼24일부터 시작된 중국발전포럼(CDF)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CEO,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의 CEO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방중 기간 삼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내 신규사업 투자에 나설지 행보가 주목된다. 공개된 일정을 참고하면 이 회장은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을 만나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둘러봤고,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를 방문했다.

 

삼성, 중국 샤오미·BYD와 협력 관계 구축할까

사진=SBS뉴스
사진=SBS뉴스

삼성은 차량용 전자와 전기장비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두 회사는 꼭 챙겨야 할 잠재 고객으로 꼽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에 워낙 많은 반도체가 들어가므로 삼성 입장에서는 BYD와 사업 협력 기회를 보고 있다"라며 "파워를 담당하는 전력반도체를 비롯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반도체까지 삼성전자는 모든 분야에서 전기차 회사와 협업을 만들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SDI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등을 공급할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한다. 또한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에서는 디지털 콕핏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샤오미, BYD와의 협력이 더욱 기대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이재용 회장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 기업과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결실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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