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무심천 벚꽃길 일원에서 ‘2025 벚꽃과 함께하는 제3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시기를 늦춰 열리며, 푸드트럭과 지역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복합형 야외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는 무심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청주대교에서 제1운천교까지 이어지는 무심동로 구간에서 열리며, 해당 도로는 4월 3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5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청주시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차량을 통제하고 벚꽃 축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드트럭 30대가 참여해 다양한 세계 음식과 창작 요리를 선보이고, 소규모 공연과 거리 문화행사, 원도심 연계 콘텐츠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속 가능한 ESG 축제’를 목표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와 텀블러 사용 시 일부 메뉴에 대해 5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축제에 약 3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며,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행사를 조정함으로써 더 나은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푸드트럭 축제는 청주의 봄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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