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27일(현지시간) "할리 베일리와 레지 장 페이지가 유니버설픽처스의 새 영화 '이탈리아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나'는 디즈니+ '변호사 쉬헐크', 영화 '온리 포 유' '위그 샵' 등을 감독한 캣 코이로 감독의 신작으로, '커뮤터' '램페이지' '논스톱' 등의 라이언 잉글이 집필을 맡는다.
아직 자세한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듀싱은 윌 패커와 조안나 바이어가 맡는다.
특히 '이탈리아나'는 할리 베일리의 신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함께 듀오 그룹 클로이 앤 할리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은 할리 베일리는 디즈니의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에 주인공 에리얼 역으로 캐스팅되며 스크린 데뷔에 성공했지만, 시작부터 미스 캐스팅 논란에 휘말렸다. 기존 주인공과 달리 검은색의 피부에 검은 곱슬머리를 갖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디즈니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2억5,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단 5억6,962만 달러의 글로벌 수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인어공주'의 손익분기점은 약 7억 달러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디즈니는 1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