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총서 ‘AI 메모리 공급’ 비전 제시…“고객 니즈 충족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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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총서 ‘AI 메모리 공급’ 비전 제시…“고객 니즈 충족시킬 것”

투데이신문 2025-03-27 18:2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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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곽노정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27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곽노정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경영 성과 보고와 주주들의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27일 경기도 이천시 본사에서 개최된 제77기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AI 메모리 시장 선점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 66조2000억원, 영업이익 23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성과 보고를 통해 지난해 HBM3E 제품 양산과 QLC 기반 eSSD 개발로 AI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63%로 증가하며 사업 체질을 전환했으며, 영업현금흐름은 7배 증가한 30조원에 달했고 순차입금은 8조5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HBM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HBM4 12단 제품 양산과 SOCAMM 시장 선제 대응으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연간 고정 배당금을 25% 상향하고 청주 M15X Fab과 미국 인디애나주 생산시설 건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분야에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풀 스택 AI 메모리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새로운 도약의 성과를 주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경영 성과 보고 이후 진행된 주주 질의응답 순서에서 SK하이닉스는 현재 총 발행주식의 2.4%인 1774만 주의 자기주식을 보유 중이나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사업 창출 현금을 기술경쟁력과 미래성장기반 투자, 그리고 약화된 재무건전성 강화에 우선 사용하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배당 확대 요구에 대한 질의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사업의 높은 변동성과 경쟁사 대비 취약했던 재무건전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적용되는 신규 정책을 통해 약속한 배당 외 추가 재원은 우선 재무건전성 강화에 활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다만 재무건전성 확보 이후에는 추가 정책을 검토할 수 있으며 FCF 50% 재원으로 주주환원 정책 기간 종료 시 추가 환원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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