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내림 칼럼] 영화에 한발 다가서기③ 극장에 내 이야기 걸어보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벼내림 칼럼] 영화에 한발 다가서기③ 극장에 내 이야기 걸어보기

문화매거진 2025-03-27 15:54:22 신고

[벼내림 칼럼] 영화에 한발 다가서기② 극장에 영화 그림 전시하기에 이어 
 

▲ 전시장에서 한 컷 / 사진: 벼내림 제공
▲ 전시장에서 한 컷 / 사진: 벼내림 제공


[문화매거진=벼내림 작가] 극장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전시에선 ‘벼내림’이라는 사람이 중점이길 바랐다. 작년에 가장 열심히 몰두한 영화 보기와 달리기에 대한 기록이 잘 모였기에, 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저번 칼럼에도 언급한 영화 포스터(2024년에 본 모든 영화를 그려둔)를 이번 전시에 사용하고 싶었다. 포스터에 기록할 때부터 아주 크게 출력해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 전시에 실현하면 딱일 것 같았다. 대형 영화 포스터로 한쪽 벽면을 크게 채우고, 크기에 통일감을 주면 좋을 것 같아 달리기로 모은 메달도 크게 그려 반대쪽 벽면에 부착하기로 했다. 거인 나라에 놀러 온 소인 느낌도 들고 재밌을 것 같았다.

▲ 크게 그린 메달 / 사진: 벼내림 제공
▲ 크게 그린 메달 / 사진: 벼내림 제공


다만 이번에는 전시명이 번뜩 떠오르지 못해 고민이 길어졌다. 영화와 달리기를 어떻게 묶으면 재밌으려나 머리를 쥐어짜는데 친구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줬다. 그건 바로 러닝타임이었다! 영화의 상영 길이를 러닝 타임이라고 하지 않는가. 달리기도 영어로 러닝이어서 듣자마자 이거다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러닝타임을 ‘런 림 타임(Run Rim Time)’으로 발전시켰다. 가운데 ‘림’은 내 이름의 마지막 글자다. 덕분에 전시명은 무사히 해결했다. 

사실 이번 전시는 갑작스레 진행된 결혼 준비로 포기할 뻔했으나, 극장에 전시한다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순 없었다. 저번 전시처럼 많은 걸 보일 순 없더라도 해볼 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틈틈이 준비했다. 그래서 친구도 초대하지 않고 극장에 방문하는 분들께만 노출되고 끝난 아쉬운 전시였다. 

작게라도 전시를 잘 끝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어야지. 남은 결혼 준비를 씩씩하게 끝내고 다시 창작활동을 열심히 이어가고 싶다. 로망 중 하나가 청첩장을 직접 디자인하는 것이어서, 다음 칼럼에는 청첩장 디자인에 대한 과정이 연재될 것 같다. 인생은 정말 한 치 앞도 모르겠다. (그래서 재밌지만!)  

Copyright ⓒ 문화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