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씨네] 하정우 폭로한 접대 골프의 세계…연기 '굿샷', 아쉬운 코미디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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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씨네] 하정우 폭로한 접대 골프의 세계…연기 '굿샷', 아쉬운 코미디 '로비'

뉴스컬처 2025-03-27 11:3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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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비' 스틸. 사진=㈜쇼박스
영화 '로비' 스틸. 사진=㈜쇼박스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로비' 리뷰: 이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기 굿 샷, 재미 나이스 온

머리가 좋아 기술 개발 만큼은 자신 있지만 사업 수완은 영 없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냉정한 현실에서 빽 없는 창욱이 사업을 따내기란 쉽지 않다. 그러는 사이 절친한 친구였던 광우(박병은)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창욱보다 늘 한발 앞서는 광우의 사업 비밀은 '접대' 였다. 

영화 '로비' 스틸. 사진=쇼박스
영화 '로비' 스틸. 사진=쇼박스

기회도, 기술도 광우에 번번이 빼앗기는 상황. 위기를 맞은 창욱 회사의 유일한 탈출구는 4조 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을 따내 자본을 확보하는 것. 로비에 있어서 한 수 위인 광우는 조 장관(강말금)을 일찌감치 포섭한 상황이다. 창욱은 눈을 돌려 조 장관의 최측근이자 실무를 쥐고 있는 남편 최 실장(김의성)에게 접근해 더러운 싸움에 참전하게 된다.

마침내 뒷거래가 이뤄지는 골프장. 한날한시 각자의 목적을 위해 모인 사람들, 이들의 진흙탕 로비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영화 '로비' 포스터. 사진=쇼박스
영화 '로비' 포스터. 사진=쇼박스

영화는 이른바 '골. 알. 못'이지만 사업을 성공시키고 싶은 창욱(하정우)이 접대 골프의 세계에 어떻게 발을 들여놓게 되는지,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바꿀 첫 라운딩을 어떻게 성사시킬지 그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다. 

여기에 창욱이 심사숙고해서 구성한 신입 로비팀 진 프로(강해림), 박 기자(이동휘)와 광우(박병은)의 베테랑 로비팀 마태수(최시원), 다미(차주영)간 접대 비즈니스 대결이 중요한 볼거리다. 

특히 '로비'는 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에 이어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로비'. 사진=㈜쇼박스

하정우는 이미 오래전부터 풍문으로만 들어왔던 골프 로비의 세계가 실제 존재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툭 튀어나오는 하정우표 코미디가 인상적이다. 다만 강도가 약하다. '조금 더 웃겨 줬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정우, 김의성, 강말금, 박병은, 이동휘를 비롯해 영화 곳곳에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역할이 크든 작든 인물에 빙의한 듯 펼치는 그들의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그러나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신인 배우 강해림이 아쉬움을 남긴다. 신선한 페이스로 시선을 빼앗지만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연기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코미디의 위력은 떨어지지만, 106분 내내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굿샷'이다.  

4월 2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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