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28일 발표 예정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4월 비트코인 시장 랠리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4월 2일 발효될 미국 상호관세 정책에 비트코인 가격이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개인소비지출 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경우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돼 위험자산 투자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비트코인
싱가포르계 가상화폐 거래 업체인 큐씨피캐피탈(QCP Capital)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28일에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비트코인 시장 랠리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 구매시 지불하는 비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다. 현지 중앙은행의 경우 금리 정책 결정을 내리는 데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큐씨피캐피탈 분석진은 미국 개인소비지출 지수가 호조세를 보일 경우 현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거시경제 위험성이 일부 진정 국면을 맞이하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분석진은 4월 비트코인 시장 전망에 낙관적인 입장을 취했다. 역사적으로 4월은 12월에 이어 비트코인 강세가 두드러졌던 시기라는 관점이다. 최근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미국 증권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역대 4월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28일 발표 예정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4월 비트코인 시장 랠리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사진=큐씨피캐피탈)
큐씨피캐피탈은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발효될 상호관세 정책에 비교적 온건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했으나, 가상화폐 옵션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시장을 관망 중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의미있는 콜(매수) 옵션 편향성이 나타나지 않으며, 6월 이후 포지션에서만 콜(매수) 옵션 편향성이 관측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석진은 “비트코인 시세는 단기 안도감에 따른 반등으로 잠시나마 8천 8천 달러(한화 약 1억 2,909만 원)선을 돌파했다”라면서도 “현재 의미 있는 콜 옵션 편향성이 안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발효 이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티씨마켓(BTC Markets) 가상화폐 거래소 분석가는 거시경제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가상화폐와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일각에는 거시경제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가상화폐와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점도 존재한다(사진=더블록)
레이첼 루카스(Rachael Lucas) 비티씨마켓 분석가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 관세는 가상화폐와 주식시장 모두에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유발할 수 있다”라며 “다음 주 관세 정책 발효 후 새로운 변동 리스크를 소화하는 시장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비트코인은 3월 27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96% 하락한 1억 2,8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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