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점심 식사 메뉴가 있다.
바로, 샐러드나 햄버거보다 더 건강하고 포만감을 채워주는 '포케'다. 포케는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채소를 소스에 버무려 먹는 하와이 전통 음식으로, 하와이어로 '자르다', '십자형으로 조각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직장인 점심 메뉴로 떠오른 '이 메뉴'.. 일단 너무 맛있다!
이름의 뜻처럼 포케의 속재료에는 깍둑썰기한 생선회와 각종 채소, 밥 등이 들어 있다. 생선회로는 주로 연어나 참치가 들어가며, 이와 어울리는 소스가 함께 버무러진다. 포케 한 그릇으로 단백질, 탄수화물, 건강한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는 포케 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미국의 어지간한 도시에서도 어렵지 않게 포케 전문점을 찾을 수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2010년 중후반부터 포케 열풍이 불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포케 전문점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데, 점심시간마다 긴 줄이 늘어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포케와 샐러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생선회의 유무다. 기후가 무더운 하와이에서는 활어회를 소금 등에 무쳐 먹었다. 이후 서양인들의 정착이 늘어나며 여기에 다양한 채소가 곁들여진 것이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하와이에는 일본인, 중국인, 필리핀인, 한인 등 동양인이 대거 들어오며 포케에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을 하기 시작했다.
포케의 효능, 어떤 게 있을까?
포케의 종류로는 참치, 연어, 새우, 스태이크, 두부, 닭가슴살 등이 있다. 대부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히 함유돼 있으며,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 포케 한 그릇당 열량은 400Kcal에서 600Kcal 정도다.
포케의 대표 재료인 참치는 불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혈전 생성을 막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보카도의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수분 함량이 많은 오이는 식후혈당 개선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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