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지만 OECD 국가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베이비뉴스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지만 OECD 국가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공무원, 공공 및 민간기업의 관리자급에서의 여성 대표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발간한 '한국의 SDG(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현황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국회에서 여성 의원의 비율은 1988년 2.0%에 불과했으나 점차 늘어나 2024년에는 20.0%에 이르렀다.
하지만 OECD 국가 평균인 34.1%보다 14.1%p나 낮아 OECD 38개국 중 35위에 해당하는 최하위권수준에 머물렀다. 국회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 것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리자급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별반 다르지 않다. 국가 공무원·기술·관리운영직군 기준으로 보면, 여성 공무원은 전체 공무원의 42.3%에 이르지만 관리자급(4급 이상)에서는 23.2%에 그친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여성 공무원 비율은 50.4%지만, 관리자급(5급 이상)은 30.8%다.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민간기업의 임원진에서의 여성 비율은 극히 저조했다. 고용상 성차별 해소를 위해 특정 성을 잠정적으로 우대하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가 2006년에 도입된 이후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여성 고용 비율과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해 왔다.
하지만 2023년 기준 근로자 1000명 이상 규모의 공공기관에서 여성 임원 비율은 7.2%에 불과하고 민간기업에서도 12.5%에 그친다. 지방공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비율이 집계되기 시작한 2018년 이래 5%를 넘긴 적이 없다.
2023년에는 1000명 이상 규모의 지방공기업 11개사를 통틀어 여성 임원이 전무했고 1000명 미만 규모에서도 147개사를 통틀어 여성 임원은 단 4명(2.1%)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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