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홈플러스가 상거래채권을 대기업 협력사에 우선 변제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를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라며 반박했다.
25일 홈플러스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당사는 영세업자와 소상공인 상거래채권을 우선적으로 하여 상거래채권 전액을 변제하겠다고 밝히고 14일 모든 협력사 및 입점주들에게 구체적인 상환 일정을 전달한 후 양해를 구한 바 있다"라며 "지금까지 전달드린 일정에 따라 대금을 지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대기업 협력사들이 소상공인 채권 지급이 완료된 후에 대기업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바 있으나,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형성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소통함으로써 대기업 협력사들로부터 양해를 구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순차적으로 대금 지급이 이루어 지다 보니 아직 대금 지급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분들께서 우려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하여 대기업 협력사 채권까지 모든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전액 변제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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