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주인 여우 아르시발드는 언제나 책들을 살뜰히 살피고 책에 알맞은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동물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의 책을 이곳에 맡기기도 하는데, 두더지 페르디낭도 그중 하나. 이제는 나이가 들어 ‘망각병’에 걸린 페르디낭이 기억을 되찾기 위해 오래전 서점에 맡긴 자신의 회고록을 찾으러 오고…하필 그 책은 바로 전날 누군가에게 팔려버렸다! 아르시발드와 페르디낭은 함께 기억을 찾는 모험에 나서지만, ‘일종의 시간 여행자가 되어’ ‘이 시절과 저 시절 사이를 정처 없이 헤매며 돌아다’니는 페르디낭의 여정은 순탄치 않다. 10년간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 걸린 환자들을 돌본 경험이 있는 저자가 섬세하게 그려낸 기억을 잃는 병, 그리고 우정 이야기.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 소시에르상, 프랑스 바벨리오상 청소년 부문 수상작.
■ 숲의 기억 첫 번째 이야기
미카엘 브룅 아르노 지음 | 사노에 그림 |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펴냄 | 248쪽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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